패션스타일링

액세서리, 100% 활용하는 스타일링 노하우

2014-03-14 12:06:32

[최원희 기자] 남과 여의 의상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듯 액세서리 역시 마찬가지다. 남자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주얼리나 네일이 남자들도 즐겨 찾는 아이템이 되었고 여자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선글라스나 볼드한 액세서리가 여자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것처럼.

고정관념이 깨지기 시작하면서 모자, 선글라스, 링, 뱅글 등 액세서리의 범주 역시 확대되고 있다. 잡화로 치부했던 아이템들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그들이 잡화를 뛰어넘어 액세서리의 반열에 합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래에 들어 그 동안의 상식을 깬 레이어링으로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네일에 주얼리를 추가시킨다던가, 스카프를 토트백에 장식하는 것과 같은.

공효진, 김민희, 지드래곤, 장윤주 등 흔히 패셔니스타라고 불리우는 이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액세서리를 어떠한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들처럼 센스 있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얼굴형에 따른 모자 활용법


액세서리가 주는 효과 중 하나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모자는 얼굴형까지 보완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다면 얼굴형을 보완하기 위한 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근래에 들어서 비니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 주로 얼굴이 계란형인 이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이 모자가 잘 어울리는 사람을 연예인으로 뽑자면 장윤주, 손수현, 지드래곤 등이 있다. 또한 푹 눌러쓰는 것보다는 뒤 쪽을 향하여 착용하는 것이 안정감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좁고 긴 얼굴형에는 얼굴을 덮는 벙거지 모자나 올이 굵은 두꺼운 모자를 추천한다. 이들에게 챙이 너무 넓은 모자는 얼굴을 십자가 모양으로 길게 보이게 해 독이 될 수 있다. 벙거지 모자는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모델 방성준의 스타일링을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볼살이 많은 통통한 얼굴형은 화려하거나 챙이 넓은 모자를 추천한다. 이 때 챙의 앞부분을 약간 접어준다면 챙에 시선이 쏠려 통통한 얼굴형을 커버할 수 있을 것. 스타일링의 감이 잡히지 않는 이들이라면 김소정이나 이다희의 스타일링을 참고할 것.

■ 네일도 액세서리다


남, 여의 의상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듯 액세서리 역시 마찬가지다. 네일이 뷰티의 범주를 뛰어넘어 액세서리로 각광받고 있는 것.

네일 아트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이도 스타일링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그 무드도 다양하고 연출 범위도 넓다. 기본적으로는 프렌치 네일, 그라데이션 네일, 라인 스톤을 소개할 수 있다.

프렌치 네일은 손톱 위에 베이스코트 폴리쉬를 바르고 손톱 끝부분에 폴리쉬를 칠해 깔끔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을 칭한다. 그리고 그라데이션 네일은 스폰지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얼리를 박는 것이 라인 스톤이라 칭하는데 다소 화려한 연출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 센스 넘치는 주얼리 활용 팁


패셔니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이들의 스타일링에는 다소 많은 주얼리들이 사용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반지, 팔찌, 목걸이 등 종류를 불문하고 이들은 다양한 형태의 레이어링을 즐긴다. 분위기가 다른 아이템일지라도.

최근 마디 반지를 찾는 이가 많아졌다. 연예인들이 다양한 매체에서 반지 레이어링을 선보이면서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심도에 비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연출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기 때문. 이런 이들을 위해 예로 한 브랜드의 컬렉션에 참석한 이연희의 스타일링을 들겠다. 그는 페미닌한 의상에 실반지 레이어링을 하며 여성스러움을 배가시켜주었다. 또한 한 손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보다는 양 쪽 손에 반지를 레이어링 해주어 시선을 분산시켜 준 것도 참고할 만하다.

볼드한 액세서리로 시선을 집중시켜 줄 의도가 없다면 여성스러움을 배가시켜주는 얇은 아이템들을 레이어링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이 때 주의할 것은 같은 컬러의 액세서리들을 이용할 것.

이는 목걸이와 팔찌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룰이다. 또한 톤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선에서는 굵기가 서로 다른 액세서리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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