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예비맘 위한 셀프 만삭 화보 준비 노하우

2017-06-01 17:29:41

[황연도 기자] 최근 임신한 스타들의 만삭 화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드레시한 스타일부터 D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콘셉트까지 여성 스타들의 감각적인 D라인 화보 촬영이 쏟아지고 있는 것.

유명 연예인들의 영향으로 일반 여성들 사이에서도 만삭 촬영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만삭 화보만을 전문적으로 찍어주는 스튜디오가 생겨났을 정도. 소중한 생명을 잉태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임부들의 당연한 욕심일 것.

비용 절감을 위해 전문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셀프 만삭 촬영을 시도하고 있는 부부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셀프 촬영은 모든 것을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셀프 만삭 화보’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 글을 주목하자. 뷰티, 패션 스타일링부터 촬영 장소까지 알차게 모아봤다.

만삭 촬영지 BEST 3


언덕이 아름다운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 올림픽 공원 내에 위치한 ‘나홀로나무’는 도심 속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어 서울에서 손꼽히는 출사 장소이다. 누구와 어떻게 찍어도 화보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장소이기 때문에 연인, 가족들의 스냅 촬영지는 물론 영화나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

제주 금릉해수욕장 - 제주 최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금릉 해변은 길게 이어진 흰 모래사장과 수심이 얕고 맑은 바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향취를 풍기는 장소다. 맑은 햇볕이 내리쬐는 시간대에 찍으면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함께 연출할 수 있고 해가 질 때쯤 촬영하면 붉은 노을을 배경에 담을 수 있을 것.

카멜리아힐 - 제주에 위치한 카멜리아힐은 전 세계 500여 종의 동백나무가 한데 모여 있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야자수와 잔디광장, 생태연못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싱그럽고 아름다운 셀프 화보를 완성하기 더없이 좋은 장소다.

셀프 뷰티 스타일링 팁


만삭 화보는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며 설레는 순간을 남기는 촬영인 만큼 대부분 꾸밈없는 본연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따라서 진한 색조화장보단 한 듯 안한 듯 내추럴한 메이크업이 좋다. 먼저 본인의 얼굴 톤에 맞는 베이스 제품으로 깨끗한 피부를 연출하자. 아이 메이크업은 펄이 들어가지 않은 섀도우로 음영만 살려주고 속눈썹은 마스카라로 얇게 발라줄 것. 아이라인은 길게 빼지 않고 점막만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그리도록 한다.

헤어는 푸는 것도 좋지만 로우 포니테일이나 반묶음으로 연출하는 것이 더욱 단아한 이미지를 안겨준다. 의상에 적절한 화이트톤 플라워 헤어핀이나 화관을 소품으로 활용한다면 더욱 풍성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셀프 패션 스타일링 제안


만삭 촬영은 살면서 몇 번 없을 D라인의 몸매를 당당히 드러낼 때 아름답다. 몸 안에 두 개의 심장이 뛰고 있다는 게 얼마나 경이로운 순간인가. 고귀함을 더해줄 만삭 드레스 패션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청순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은은한 아이보리 시폰 드레스로 분위기를 살려보자. 플리츠 주름 원단으로 잡힌 가슴 라인은 볼륨감을 채워주며 부분부분 시스루 레이스 원단은 특별함을 더해줄 것이다.

우아한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하이넥 스타일의 레이스 디테일은 고급스럽고 경건한 느낌을 안겨주며 신축성 있는 원단은 만삭 여성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안겨줄 것. 블랙 시스루 스타일링은 과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셀프 만삭 화보를 만들어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맘누리, 올림픽공원, 카멜리아힐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 여행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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