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미니 or 롱? 근사한 여름을 위한 원피스 스타일링 TIP

2018-06-22 17:27:55

[우지안 기자] 불볕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내리 쬐는 햇빛에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요즘, 외출 전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 또한 깊어지기 마련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드레스업’하기 힘든 여름, 완벽한 상태로 문밖을 나서도 뜨거운 온도에 금세 흐르는 땀 때문에 입었던 옷이 거추장스럽게 여겨지기 부지기수다.

하지만 여름일수록 대담한 스타일링이 주목을 받는다. 특히 원피스는 잘만 고르면 결점을 커버해주고 소재와 패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롱 원피스는 물론 탄력있고 글래머러스한 무드를 배가하는 미니 원피스까지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공식 석상에 등장한 스타들의 스타일링에서도 원피스는 단골 아이템이다. 컬러와 디테일에 따라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경리-현아-김고은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여 여름철 원피스 스타일링에 힌트를 얻어보자.

#경리


한결같이 섹시한 아이템으로 글래머러스한 룩을 선보였던 경리. 최근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 플레져 스토어 오픈 파티에 참석한 경리는 시퀸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롱원피스를 선택해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 상반된 우아한 매력을 선보였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블랙 원피스지만 경리와 같이 소재를 달리한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더욱 세련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경리는 슈즈 또한 블랙 컬러로 통일했는데 사랑스러운 레이스 디테일에 시스루 로퍼를 더해 스타일링에 완성도를 높였다.

여름에도 블랙을 포기할 수 없다면 경리처럼 사랑스러운 실루엣의 원피스에 눈길을 돌려보자. 대신 자신의 체형에 맞게 적당한 길이감의 아이템을 고르고 시원해 보이는 실버 액세서리를 더해 포인트를 더할 것.

#현아


언제 어디서든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피할 수 없는 현아. 이미 자타공인 패션 아이콘이자 트렌디한 아이템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스타일링으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큐브엔터테인먼트 합동 콘서트에 참석한 현아는 시크하고 섹시한 미니 원피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연출했다.

패션브랜드 로고가 빼곡이 박힌 브라운 컬러의 미니 원피스에 볼드한 골드 액세서리, 누드톤의 스틸레토 힐을 더해 아찔한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레드 립과 오렌지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무랄 데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현아와 같이 글래머러스하고 화려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하이힐을, 쿨하고 편안한 착장을 원한다면 슬라이드, 스니커즈 등 캐주얼한 아이템을 더해볼 것.

#김고은


최근 영화 ‘변산’을 위해 체중증량까지 하며 비주얼 변신을 감행한 김고은. 언론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끝내고 다시 소녀같은 비주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날 김고은은 화이트 롱 원피스로 우아한 무드를 뿜어냈다.

네크라인과 몸판, 소매 밑단에는 아일렛 디테일이 가미돼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했고 실버 글리터 펌프스로 포인트를 더했다. 깔끔하게 묶은 헤어 스타일링 또한 완벽했다. 전체적으로 코랄 빛이 감도는 메이크업에 사랑스러운 진주 드롭 이어링을 매치해 화사한 무드를 완성했다.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는 우아미를 배가 해주는 아이템이다. 소재와 디테일에 따라 스타일링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것도 장점. 평상시는 물론이고 휴가지에서도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김고은의 스타일링을 적극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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