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STAR★SIGN] 평범함과 화려함의 사이, 황소자리 스타들

2020-03-03 12:13:16

[박이슬 기자] 입김의 뿌연 연기로 가득 찬 겨울. 무심코 바라본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은 지친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눈앞에 펼쳐진 황홀한 풍경에는 빛나는 황소자리가 한 폭의 그림처럼 수놓고 있었다.

황소자리의 황소는 제우스가 공주 유로파를 유혹하기 위해 변한 모습이다. 제우스는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유로파의 모습에 반했고 유혹하기 위해 하얀 소로 변신하여 소 떼 속으로 들어갔다. 유로파가 다가가 황소로 변한 제우스의 등에 올라타자 기다렸다는 듯 크레타섬까지 헤엄쳐 갔다. 크레타에 도착한 제우스는 원래의 모습을 드러냈고 유로파를 설득해 아내로 맞이했다.

황소자리에 나온 유로파 공주처럼 아름다운 자태의 황소자리 스타들. 그들은 털털한 성격과 각자의 패션센스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어디를 가나 주목받는 황소자리 스타들! EXID 하니, 선미, 아이유의 특별한 일상과 패션이 궁금하다면 집중해보자.

하니


5월1일에 태어난 황소자리 스타 하니. 그는 EXID로 데뷔해 곡 ‘위아래’의 직캠으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일명 ‘역주행’으로 한동안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무명이었던 그 시절을 지나 이제는 그룹의 각자 멤버들도 텔레비전에 얼굴을 많이 비췄다.

그는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름다운 비주얼에 상반되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오히려 내숭 없는 모습이 대중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져 ‘하니 오빠’라는 친근한 별명을 얻기도 했다.

털털한 매력: 캐주얼

그는 내추럴한 일상 모습도 보여줬다. 데님바지와 티셔츠, 볼 캡으로 평범한 듯 스타일링을 했지만 모자로도 숨길 수 없는 비주얼이 포인트가 되었다. 코트 스타일링도 선보였다. 화이트 니트와 블랙컬러의 데님으로 심플하게 코디를 했고 커다란 사이즈의 백으로 편안한 캐주얼룩으로 스타일링했다.

또한 상, 하의에 그레이 컬러로 ‘깔맞춤’을 했고 화려한 무늬의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그 외 사진에서는 힙스러운 느낌을 주었는데 오버핏의 항공 점퍼와 성조기로 되어있는 민소매, 짧은 핫팬츠로 마무리했다.

선미


원더걸스로 데뷔해 ‘학다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얇은 다리와 각선미를 자랑하던 선미는 돌연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의 활동 중단을 발표해 많은 팬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몇 년 뒤 솔로로 화려하게 부활해 그의 스타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솔로로 돌아온 그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고 5월2일에 태어난 황소자리 스타다. 특히 솔로 활동을 하며 우아한 춤 선과 트렌디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는 곡의 다채로운 색깔뿐만 아니라 일상 사복 패션으로도 화두가 되고 있다.

유니크한 매력: 화려함

오버핏 체크자켓과 와이드한 팬츠, 부츠로 스타일링한 그는 중성적인 느낌을 주지만 트렌디했다. 그리고 컬러들이 조화로운 아노락과 하이웨스트의 크림 컬러의 팬츠의 조화는 화려했지만 과하지 않았다. 패션에서도 그의 스타성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핫핑크 컬러의 카디건과 부츠는 걸크러쉬함도 엿볼 수 있었지만 그는 거침없는 올 블랙의 레더 스타일링도 서슴지 않았다. 품이 큰 라이더 재킷과 레더 팬츠, 레더 부츠는 모두 블랙 컬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를 더욱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어 주었다.

아이유


어린 나이에 솔로로 데뷔해 대한민국의 대표 솔로 가수로 자리 잡은 아이유. 그도 5월16일생인 황소자리다. 그가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유는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가창력도 한몫한다. 곡 ‘좋은날’에서 보여준 3단 고음은 그 당시 큰 화제가 되었고 곡도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소녀 같은 외모로 아직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그는 발매하는 곡마다 이슈가 되고 남다른 감성은 애틋함도 느껴진다. 그리고 그는 기부 천사로도 알려져 있다. 따뜻한 마음씨로도 수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아이유. 그의 맑은 일상을 들여다보자.

귀여운 매력: 캠퍼스룩

그는 주로 캐주얼하고 귀여운 무드의 의상을 자주 활용했다. 봄에 어울리는 라이더 재킷과 데님 팬츠로 스타일링 하기도 했고 박시한 체크 셔츠와 비니는 대학생들이 입기 좋은 ‘캠퍼스룩’도 떠올리게 했다.

또한 귀여운 느낌의 니트와 와이드한 데님팬츠, 화이트 스니커즈, 네추럴 하게 묶은 머리는 그의 매력을 더욱 높여 주었다. 그 외 사진에서는 하늘하늘한 느낌을 주는 핑크 컬러의 블라우스로 사랑스러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사진출처: 하니, 선미, 아이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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