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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국대 여제들의 사복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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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우여곡절 끝에 막을 올렸다. 바이러스 감염률은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지만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우울증과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촉매로 작용했는데. 하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써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탈일상을 선사한 것.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목표를 위해 5년 간의 피땀 어린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에서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232명의 모든 도전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소중하다. 그중 결과와 상관없이 시청자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종목별 태극낭자들이 있었으니.

그도 그럴 것이 4년에 1번인 글로벌 무대이기 때문에 스포츠 스타의 탄생은 장안의 화제일 수밖에 없다. 이들은 정상을 향한 불꽃 투혼을 펼치는 것은 물론 남다른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본업뿐 아니라 패션 센스까지 뛰어난 여제들의 사복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김서영 #수영 #인어공주


김서영은 개인 혼영 200m 준결승전에서 빠른 페이스로 선전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자유형 구간에서 결승 티켓을 얻지 못하며 뜨거운 눈물을 삼켰다. 그는 배색 아노락과 블루 팬츠, 핑크 볼 캡, 네온 운동화로 컬러풀한 스포티 룩을 연출하는가 하면 상하의 데님과 청키한 부츠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김선우 #근대5종 #만능간판


한계를 시험하는 근대5종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 김선우. 가장 먼저 열린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14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남은 경기에서 전투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는 다홍색 플로럴 원피스로 과즙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프린팅 티셔츠와 하늘하늘한 롱스커트에 화이트 스니커즈로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했다.

#김수지 #배구 #국제수지


9년 만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센터 김수지. 막강한 서브와 날렵한 속공으로 흥미진진한 랠리를 이끌며 노련한 실력을 증명해 보였는데. 그는 캐주얼한 체크 재킷과 부츠컷 데님에 로고 플레이 크로스 백으로 포인트를 주는가 하면 민트 셔츠와 와이드 슬랙스의 심플한 코디를 통해 우월한 프로포션을 어필했다.

#이다빈 #태권도 #완두쿵야


첫 올림픽 출전에 값진 은메달을 수확한 이다빈. 결승전에서 상대에게 엄지를 세우며 패배를 깔끔히 인정하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했다. 그는 무채 컬러의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미니멀 룩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올 스카이블루 아웃도어 세트업에 비비드한 볼 캡으로 멋스러움을 자아냈다.

#이혜인 #펜싱 #미녀검객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을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이혜인. 팀의 막내지만 과감한 공격으로 메달을 획득하며 선출 아버지의 꿈을 대신 이뤘는데. 그는 페미닌 블라우스에 데님 미디 팬츠로 슬림 탄탄한 실루엣을 과시하는가 하면 유니크한 나염 스커트와 꼬임 디자인의 플랫 샌들로 시원한 써머 룩을 선보였다.

#정유라 #핸드볼 #인간병기


치열한 접점 끝에 아쉽게 4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한일전에서 펼친 기량뿐 아니라 앙골라와의 경기에 최다골로 극적인 동점 상황을 만든 정유라. 그는 올 블랙의 매니시 재킷과 조거 팬츠로 세상 힙한 스트리트 웨어를 뽐내는가 하면 베이지 셔츠와 스트라이프 슬랙스에 스틸레토 뮬로 시니컬한 무드를 더했다. (사진출처: 김서영, 김선우, 김수지, 이다빈, 이혜인, 정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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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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