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성들이여, 올 여름 어깨를 드러내라

2016-07-26 15:09:54

[김민수 기자] 올 여름 여성들이 어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는 둥글고 가녀린 어깨 라인을 따라 곧게 내려가는 곡선은 남성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딱 좋은 것. 이러한 남자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일찍부터 어깨를 드러내는 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애티튜드로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물론 오프숄더 특유의 분위기 탓에 여성들을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어깨 전체를 드러내는 오프숄더부터 한 부분에 드러내는 원숄더, 부분 커팅으로 드러내는 아이템까지 천의 얼굴을 가진 아이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남성들을 열광케 하는 오프숄더, 과연 어떻게 연출해야 할까.

#전체를 드러내는 오프숄더, 우아하게


평소 귀여운 매력이 돋보였던 배우 도희가 한 VIP시사회에 참석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턴이 들어간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화이트 핫팬츠를 매치해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과시한 것. 특히 긴 헤어와 함께 어우러진 쇄골라인은 섹시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Editor Pick] 오프숄더의 매력은 둥근 어깨 라인과 함께 가늘고 길게 뻗은 팔, 목선, 쇄골 라인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어느 아이템보다 섹시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가슴 라인을 딱 맞게 해 어깨를 훤히 드러내도 더운 날씨에 전혀 갑갑하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데님 소재의 핫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세련미까지 더할 수 있다.

#원숄더 아이템으로 스타일 즐기기


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가수 서인영. 이날 역시 그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모습을 내비쳤다. 그는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원숄더 아이템과 데님 팬츠 조합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쇼컷 헤어와 함께 레드립으로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Editor Pick]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싶다면 먼저 원숄더 아이템으로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쪽 어깨선을 그대로 드러내 섹시함과 고혹적인 무드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별다른 노출이 없이도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센스 있게 살짝 드러낸 어깨


해외 일정 차 공항에 방문했던 소녀시대 멤버 유리는 올 블랙룩으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이는 부분 컷팅으로 드러낸 어깨가 묘한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으며 감도 높은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Editor Pick] 오프숄더라고 해서 화려한 아이템으로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어깨만 살짝 드러나도록 커팅된 아이템을 선택해 노출의 부담을 줄여주고 동시에 데님 팬츠를 함께 매치해 편안하면서 센스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올 여름 남성들을 열광케 하고 싶다면 어깨를 드러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