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이렇게 입고 봄나들이 떠나볼까?

2018-04-18 19:06:01

[허젬마 기자]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는 봄, 따뜻한 날씨 덕에 기분까지 덩달아 즐거워지는 계절이 왔다. 덕분에 겨우내 한산했던 거리의 분위기는 포근한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붐비며 즐거운 성토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봄날씨를 즐기기 위해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나들이 코디에 대한 고민도 함께 깊어지고 있다. 즐겁고 편안한 외출이 될 수 있도록 활동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패션 센스도 함께 살리는 봄나들이 코디 아이템을 알아보자.


# 상큼발랄 ‘귀요미’ 룩

상큼발랄한 매력이 무기인 20대 초반이라면 심은경의 ‘플라워 원피스’ 룩을 참고하자. 영화 ‘궁합’ 언론시사회에 화사한한 모습으로 등장한 심은경은 20대에 걸맞게 사랑스러운 소녀의 느낌으로 플라워 룩을 연출했다. 벌룬 소매의 화이트 블라우스와 상큼한 느낌의 노란색 플라워 뷔스티에 원피스를 매치해 상큼발랄한 매력을 극대화한 것. 아담한 체구와 귀여운 인상을 지닌 이들에게 추천하는 룩이다.

# 도회적인 분위기가 물씬~ ‘셔츠 원피스’

‘귀요미’ 스타일은 오~노! 평소 성숙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지향하는 이들에게는 ‘셔츠원피스’가 제격이다. 지난 달 한 슈즈 브랜드 행사장에 나타난 서현의 봄패션이 좋은 예. 특히 허리끈이 함께 있는 셔츠원피스는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보이시한 느낌과 여성스러운 매력을 넘나들 수 있어 활용만점 아이템. 여기에 좀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실버 워치나 뱅글을 선택하자. 슈즈는 깔끔한 화이트 스니커즈나 톤앤톤 힐로 마무리하면 세련되고 페미닌한 매력이 배가될 수 있다.

# 꾸민 듯 안 꾸민 듯~ 진리의 조합!

대한민국 톱모델 장윤주가 선택한 봄패션은? 패션계에 있어 기본의 정석이자 진리의 조합이라는 데님과 화이트 톱! 누구나 집에 있을 법한 아이템이지만 이 둘을 함께 소화하는 건 쉽지 않은 일. 따라서 몸매에 자신 있는 이들만 누릴 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도 방법은 있다. 상체의 군살을 은근히 가려줄 수 있는 오버사이즈 핏의 자켓을 함께 매치하는 것. 반대로 하체에 자신이 없는 이들이라면 몸에 딱 붙는 스키니진 대신 보이프렌드 핏의 데님을 착용하자.

Editor’s Pick


세상에 예쁜 옷은 많지만 모든 옷이 나에게 다 잘 어울리지는 않는 법. 가장 예쁜 옷이란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임을 기억하자.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지닌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평소 귀엽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이들이라면 플라워 패턴이 잔잔히 수놓아진 ‘뷔스티에 원피스룩’을 추천한다. 귀여운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여성미도 함께 발산할 수 있을 것. 반대로 도회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이들에게는 ‘셔츠원피스’가 제격이다. 어딘지 모르게 시크하면서 도도한 매력까지 뽐내는 활용만점 아이템이다. ‘패완몸’을 가진 우월한 유전자라면 가장 기본적인 조합인 데님과 화이트 톱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아무나 입을 수 없는 이 룩을 소화한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위너!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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