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때론 섹시하게, 때론 청순하게 ‘시스루룩’

2016-08-18 19:18:58

[이주신 기자] 패션에 욕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시스루다. 이는 두 가지 무드를 한 번에 연출할 수 있어 패션피플은 즐겨 입는다. 그다지 특별하지 않을 것 같은 날을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시스루룩이다.

몸매에 자신 있는 여성이라면 보디라인을 완벽하게 드러내 좀 더 과감한 패션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보일 듯 말 듯 피부를 살짝 드러내 보는 이로 하여금 섹시함을 어필하고 이에 화이트 무드와 함께 한다면 청순한 매력까지 드러낼 수 있다.

매일이 특별할 것 같은 여배우들은 어떤 시스루룩으로 스타일링을 했을까. 청순함의 대명사 배우 수애와 한효주 그리고 박민영의 스타일을 엿보자.

#수애


어떤 이미지 때문일까. 배우 수애를 떠올리면 백옥 같은 도자기 피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새하얀 도화지 같은 그는 영화 ‘국가대표2’ 시사회에 눈꽃모양의 자수가 놓인 화이트 시스루 원피스를 선택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소재로 인해 청량감을 드러냈다.

[Editor Pick] 배우 수애처럼 외모에서부터 풍겨져 나오는 청순함을 찾기 어렵다면 여성스러움을 더해 화이트 레이스 시스루 원피스를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디테일이 살아 있는 화이트 플라워 자수에 가볍게 올라오는 로우넥으로 트렌디함을 연출했다.

#박민영


오랜만에 그의 모습이 드러났다. 배우 박민영은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공항에 나타났다. 블랙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려도 그의 미모는 돋보였다. 블랙 롱 시스루 원피스로 그의 각선미를 아슬아슬하게 드러내며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Editor Pick] 패션은 블랙으로만 충분히 ‘간지’가 난다. 하지만 스타일에 따라 블랙으로만 표현이 되지 않을 때가 가끔 있다. 조금 밋밋할 수 있는 블랙 시스루에 전체 레이스를 더해 센슈얼함을 연출했다. 또한 바스트 부분의 포인트로 프린트를 주어 유니크함을 과시했다.

#한효주


드라마 ‘W(더블유)’에서 이종석과의 로맨스로 여성들의 부러움과 남성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한효주. 그를 보면 여자들의 질투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인 것 같다. 남성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예쁜 외모와 청초함까지 겸비한 그는 화이트 슬리브 시스루룩으로 청순함의 끝을 보여줬다.

[Editor Pick] 시스루룩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스타일은 바로 셔츠다. 평범할 것 같은 셔츠에 빅 커프스로 포인트를 주어 트렌디함을 강조했다. 또한 여성스러운 실루엣으로 은근한 섹시함을 어필하고 미니멀한 스커트에 프릴 디테일을 주고 클래식한 체크패턴을 더해 귀여움을 연출해 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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