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부산국제영화제’ 윤진서-박소담의 레드빛 유혹

2016-10-07 20:14:58

[정아영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야외 비프 빌리지가 훼손되는 등 순탄하지 않았지만 국내 영화 수준을 한 단계 드높인 우수한 작품과 감독, 배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인 만큼 올해도 역시 큰 사랑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영화제를 찾은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중 강렬한 레드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두 배우 윤진서와 박소담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

박소담 -트렌디한 투 버튼 수트

2016년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배우 박소담은 자신을 알린 영화 ‘검은 사제들’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를 구하려는 신부와 신학생의 위험한 예식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레드 컬러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 박소담은 밝은 에너지로 홀로 선 무대를 가득 채웠다. 블랙 터틀넥에 이번 가을시즌 유행컬러로 떠오른 선명한 붉은 빛의 깔끔한 투 버튼 수트를 매치해 신예다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윤진서
- 우아한 매력의 드레스

배우 윤진서는 영화 ‘커피 메이트’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커피 메이트’는 우연히 카페에서 만난 한 남녀가 대화를 통해 교감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현하 감독, 상대 배우 오지호와 함께 무대인사에 오른 윤지서는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쇄골이 살짝 드러나는 넥라인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는 우아함 그 자체. 여기에 로우 포니테일 스타일과 내추럴 음영 메이크업으로 가을 분위기 가득한 여배우 룩을 완성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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