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겨울, 더 길어진 스커트&코트

2016-11-25 19:35:52

[정아영 기자] 연일 이어지는 맹추위에 몸이 절로 움츠러든다. 단단히 챙겨 입지 않으면 감기에 걸려 골골댈 수 있는 만큼 패딩이며 두꺼운 스타킹 등으로 중무장한 옷차림이 눈에 띈다.

그래도 멋내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들에겐 둔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맹렬한 추위를 할 수 있는 룩이 간절하다. 이들의 난감함을 덜어주기 위해 등장한 구세주 같은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더욱 길어지고 멋스러워진 코트와 스커트. 올겨울, 더욱 길어진 롱 코트와 롱 스커트로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해보자.

스타일리시한 롱 코트 스타일링

김진경은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진으로 경쾌한 룩을 매치한 후 소매와 밑단에 독특한 디테일이 가미된 그레이 컬러 코트로 모델다운 패션감각을 선보였다. 김효진은 배우자인 유지태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시사회장에 고급스러운 무드의 딥 그린 컬러의 오버핏 롱 코트 차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소담은 짙은 그레이 컬러 터틀넥 상의에 벨벳 소재 미니스커트, 네이비 컬러 롱 코트로 전체적인 톤을 통일시켜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룩을 완성했다.

공효진은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답게 화사한 노란색 터틀넥 풀오버에 청바지와 로퍼, 여기에 한쪽에만 체크 패턴이 들어간 롱 코트를 매치했다. 허리 부분은 빨간색 리본으로 묶어 레트로풍의 감각적인 룩이 완성됐다.

우아한 매력의 롱 스커트 스타일링

네이비와 화이트 배색의 와이드 커프스 블라우스에 허리 부분에 붉은색 포인트가 눈에 띄는 에메랄드빛 플레어 스커트로 개성 넘치는 패션을 선보인 김성은. 반면 박신혜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블랙 롱 스커트로 클래식 룩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효영은 블랙 시스루 풀오버에 스커트 중간에 시스루가 배색된 플리츠 스커트, 앵클부츠와 길게 내려오는 네크리스로 우아한 룩을 완성했다. 채정안은 롱 스커트에 롱 코트를 매치한 트렌디한 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인어 공주를 연상시키는 듯한 메탈릭한 롱 플리츠 스커트는 이번 시즌 유행 아이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반짝이는 소재가 단순한 스타일링에도 화려한 느낌을 자아내 연말 모임 룩으로 유용할 듯 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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