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팬츠로 멋스럽게, 여배우의 매니시룩

2017-01-13 10:55:12

[정아영 기자] 멋을 내기에는 다소 어려운 계절인 겨울. 유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룩이 바로 ‘매니시룩’이다. 스타들의 행사장에 자주 등장하는데다 걸크러시를 유발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더욱 핫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매니시룩은 오버사이즈 코트나 슬랙스, 로퍼 등의 아이템만으로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어 데일리룩으로 제격. 물론 세련된 무드의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다. 이처럼 멋스럽고 활용도 높은 매니시룩, 스타들은 어떻게 연출했을까.

<여성스러움을 드러내는 매니시룩>

매니시한 팬츠로도 여성미를 더욱 부각시켜줄 수 있다. 평소 매니시룩을 즐겨 입는 김태리는 심플한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인다. 블랙 슬랙스에 슈즈, 화이트 니트 군더더기 없는 룩을 완성한 후 화이트 컬러의 오버사이즈 코트로 여리여리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정려원은 시크한 올블랙 룩에 빈티지한 레드 컬러 슈즈와 머스터드 컬러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블랙 이너에 팬츠, 롱 코트를 매치했으며 팬츠의 절개선이 발목을 살짝 노출해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손은서는 빅 카라와 소매 디테일이 돋보이는 페미닌한 무드의 스카이블루 컬러 블라우스에 밝은 네이비 컬러 부츠컷 팬츠를 매치했다. 상하의를 같은 톤으로 맞추어 안정감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들처럼 슬랙스나 부츠컷 팬츠에 코트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매니시룩을 완성할 수 있는 데다 트렌디함까지 갖출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베이직하고 세련된 리얼 매니시룩>

제대로 갖추어 입은 매니시룩은 세련될 뿐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무드 연출을 도와준다. 이하늬는 매니시룩의 정석인 슈트를 시크하고 캐주얼한 느낌으로 소화했다. 브라운 컬러의 재킷과 부츠컷 팬츠에 깔끔한 블랙 컬러 이너와 슬립온으로 편안함을 더한 매니시룩을 선보인 것.

이하나는 부드러운 소재의 네이비 블라우스에 상의보다 짙은 네이비 컬러 슬랙스를 매치해 세련된 감각을 뽐냈다. 여기에 골드 장식이 가미된 블랙 컬러 벨트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셔츠와 슬랙스 조합은 간편한 매칭으로도 모던하고 감각적인 면모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고 활용도가 높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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