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신작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패션스타일 엿보기

2017-01-19 20:44:28
[전도은 기자] 2017년 새해부터 범죄스릴러물, 로맨스 등 다양한 소재의 신작드라마들이 브라운관을 점령했다.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케미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최근 방영을 시작했고 또 곧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보이스’, ‘내성적인 보스’, ‘김과장’ ‘내일 그대와’는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며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낳았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 높여줄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들의 패션스타일을 살펴보자.

# OCN 드라마 ‘보이스’의 장혁x이하나


1월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OCN 드라마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장혁과 이하나는 극 중 신고센터 대원을 연기하며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드라마 속에서는 경찰제복 또는 형사 역에 어울리는 프리한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 제작발표회만큼은 화려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장혁은 올블랙 수트를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크한 매력을 뽐냈고 이하나는 포인트가 인상적인 블루계열의 셔츠와 화려한 블랙 벨트로 도시적인 미를 과시했다.

#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의 연우진x박혜수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와 뛰어난 친화력의 신입사원이 펼치는 소통로맨스 ‘내성적인 보스’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보여주며 시작부터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인 연우진과 박혜수의 케미 역시 남다르다.

제작발표회에서 연우진은 블랙수트로 깔끔한 매력을 뽐냈고 박혜수는 스킨 톤의 시스루 원피스로 단아한 느낌을 자아냈다. 한없이 화려했던 제작발표회와는 달리 극 중에서는 자신들의 캐릭터 성격이 고스란히 담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소심한 역의 연우진은 시종일관 블랙 후드티를 뒤집어쓴 패션으로 내성적인 모습을 극대화 시켰다. 박혜수는 코믹하고 발랄한 패션을 동시에 선보이며 낯가림 없이 밝고 당찬 신입사원 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 KBS 드라마 ‘김과장’의 남궁민x남상미


1월25일 첫 방송을 앞 둔 ‘김과장’은 남상미의 결혼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부터 큰 화제가 됐다. 전작인 KBS 드라마 ‘조전총잡이’ 이후 약 2년6개월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또한 지난해 2016 SBS 어워즈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남궁민까지 합세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이 둘은 사회의 부정과 불합리에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에 맞는 화려한 오피스 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짧게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 남궁민은 화이트 셔츠에 블랙 타이로 깔끔함과 브라운 코트를 통해 컬러감을 더한 패션센스를 선보였다. 남상미 역시 다양한 디자인과 패턴의 오피스 룩을 소화했다.

#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의 이제훈x신민아


선공개 된 티저 영상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낳은 이제훈, 신민아 주연의 ‘내일 그대와’. 시간여행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동갑내기 배우인 두 남녀주인공의 조합이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있다.

짧게 공개된 메이킹 영상 속에서는 이제훈, 신민아의 완벽한 패션케미도 엿볼 수 있다. 그들은 베이지 컬러의 심플한 니트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선보였다. 또 다른 영상 속에서는 강렬한 레드와 버건디 컬러의 니트로 커플패션을 선보이며 앞으로 방영될 ‘내일 그대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탄탄한 스토리와 주인공들의 케미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신작드라마들 속 스타들의 패션센스를 엿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요소가 될 것이다. (사진출처: OCN 드라마 ‘보이스’,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공식 홈페이지 및 방송 캡처, KBS 드라마 ‘김과장’ 티저영상 캡처, 남궁민 인스타그램,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공식 페이스북,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