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날씨&패션] 뚝 떨어진 기온, 모자&머플러로 체온 올리기

2017-01-23 17:23:21

[마채림 기자]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앞으로의 날씨가 궁금하다면 주목하자. 이번 주 예보와 함께 날씨와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과 유용한 패션 아이템 등을 소개한다.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월요일 오전,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면서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낮은 기온 탓에 한강이 얼어붙기도 했지만 하늘은 맑은 모습이다. 수요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내린 눈이 찬바람에 꽁꽁 얼어붙어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겠다. 이럴 때는 겨울용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아 망설여진다면 즐겨 신는 신발의 아웃솔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붙여보자. 가까운 구둣방에 방문하거나, 인터넷쇼핑몰이나 라이프스타일 숍에서 구매해 부착할 수 있다.

수요일까지는 기온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내내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한낮에는 영상의 기온을 되찾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잘 해야겠다.

이처럼 추운 날에는 단 1도라도 체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좋으며, 몸에 찬바람이 들지 않도록 노출 부위를 줄일수록 보온효과가 높아진다.

특히 체온이 낮아지기 쉬운 손, 발, 귀, 코 등을 보호하기 위해 장갑, 양말, 귀마개, 머플러,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모자&머플러 아이템


이번 시즌은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사용한 색다른 디자인의 패션 아이템이 많은 모습이다. 이는 방한은 물론이고 각자의 개성까지 드러낼 수 있어 유용하다.

겨울철에 활용할 수 있는 모자 종류는 크게 캡과 니트 모자, 귀 덮개가 달린 털 모자 샤프카, 부드러운 소재로 된 베레모 등이 있다. 일명 ‘비니’로 불리는 니트 모자와 야구모자는 캐주얼룩과 잘 어울린다. 격식을 요하는 패션에는 버킷햇을 매치하면 좋으며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클로슈나 베레모를 택하자.

추위를 막거나 멋을 내기 위해 목에 두르는 물건인 목도리는 그 폭과 길이, 소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한다. 머플러의 종류로는 니트 머플러, 퍼 머플러, 패딩 머플러 등이 있다. 특히 패딩 머플러는 가볍지만 보온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특징. 무심하게 묶어 연출하면 스타일에 개성을 더할 수 있다.

▷모자 스타일링 TIP


소매의 길이가 길어지고 옷감이 두툼해지는 겨울에는 액세서리를 착용해도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이때 모자를 활용해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자. 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보나와 그룹 티아라의 멤버 효민은 의상과 어울리는 컬러의 모자를 택해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화려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블랙 컬러 모자를 활용하자. 블랙 컬러의 모자는 시크하고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블랙 캡은 시크하고 날렵한 느낌을 주며 베레모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벨벳, 스웨이드, 퍼, 앙고라 등 소재에 변화를 주면 더욱 멋스럽다.

또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블랙 후드 스웨트셔츠에 카모플라쥬 점퍼를 입고 자수가 새겨진 블랙 니트 모자로 포인트를 줘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았다.

▷머플러 스타일링 TIP


목 부위만 잘 감싸도 추위로부터 체온을 지킬 수 있다. 머플러에 활용되는 소재는 크게 니트, 울, 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울 머플러는 재킷이나 코트에 잘 어울린다. 여미지 않고 목에 두른 뒤 코트를 걸치면 멋스러운 포멀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처럼 한 바퀴 감아 연출하면 보다 캐주얼하다. 더욱 산뜻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배우 유지태처럼 반으로 접어 짧게 연출하자.

머플러를 예쁘게 여미는 것이 어렵다면 다른 머플러에 비해 연출이 쉬운 퍼 아이템을 활용하자.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배가할 뿐 아니라 X자로 교차시키는 등 손쉽게 연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진출처: 러브 이즈 트루, 어썸 니즈, 듀이 듀이, 어나더 에이, 아쎄르 서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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