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연기장인+얼굴천재’ 배우들의 공식석상 스타일링

2017-02-08 17:48:02

[전도은 기자] 출구 없는 매력의 소유자 남궁민, 현빈, 이제훈, 지창욱. 이들은 탄탄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완벽한 비주얼로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올랐다.

어떤 캐릭터와 스타일이든 자신의 것으로 훌륭히 소화해내는 대세 배우답게 이들의 패션 센스 역시 남다르다. 가장 많은 시선과 관심이 집중되는 대세 배우들의 공식석상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 남궁민


방영과 동시에 수목극 1위 자리를 탈환한 KBS 드라마 ‘김과장’. 남궁민은 극 중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그리고 현란한 언변까지 갖춘 김성룡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또한 매회 그가 선보이는 오피스 룩 역시 큰 화제가 됐다.

남궁민은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장에서부터 완벽한 오피스 룩을 선보였다. 그는 스트라이프 가 가미된 짙은 네이비 컬러의 수트로 감각적인 패션을 연출했다. 수트 속에는 재킷과 조화를 이루는 하늘색 셔츠와 니트 타이, 멜빵을 매치해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자신만의 패션 센스를 뽐냈다.

# 현빈


현빈이 약 3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공조’는 누적 관객 수 600만을 돌파하며 흥행 괴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평소 도시적이고 로맨틱한 남자의 대명사답게 영화의 언론시사회에서는 젠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자신의 훤칠한 키와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시크한 블랙 컬러의 수트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클래식한 수트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실버 자수가 인상적인 타이를 곁들여 세련미까지 더했다.

# 이제훈


이제훈은 완벽한 수트 핏을 자랑하는 대표 배우로 꼽힌다. 그는 2012년 SBS 드라마 ‘패션왕’을 통해서 화려한 명품 수트부터 트렌디한 국내 SPA 브랜드의 수트까지 소화하며 ‘수트의 교과서’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런 타이틀에 걸맞게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의 제작발표회장에서 보여준 수트 패션 역시 완벽했다. 그는 테일러드 코트에 블랙 수트와 타이를 매치해 깔끔하고 단정한 수트룩을 선보이며 현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 지창욱


tvN 드라마 ‘더 K2’에 이어 또 한 번의 액션물로 돌아온 지창욱. 그는 2월9일 개봉 예정인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범죄 액션물로 작품의 스틸컷 속에 등장하는 지창욱은 블랙 라이더 재킷에 스키니 진으로 시크하고 와일드한 매력을 뽐냈다.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가 자신의 스크린 첫 데뷔작인 작품의 제작보고회장에서는 어떤 패션을 선보였을까. 그는 심플한 ‘베이지+화이트’ 컬러의 배색으로 차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화이트 터틀넥과 블랙 팬츠로 단정한 분위기를 극대화했으며 베이지 컬러의 롱 코트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작품과 현실 속에서 시크함과 부드러움, 섹시함과 귀여움을 넘나들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네 명의 대세 배우들.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지 기대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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