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결혼식의 계절 봄 ‘하객의 품격’ 지키는 법

2017-02-21 20:13:51
[이혜정 기자]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겨울도 어느덧 지나고 2월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추위가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는 봄은 바야흐로 결혼식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하객으로 결혼식에 참석할 일이 있을 때마다 적절한 패션이나 화장법 등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경조사에 참석할 때 지켜야 하는 여러 가지가 혼란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올 봄 하객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를 소개한다.

>> 하객 패션에서 지켜야 할 Tip


시대가 변했다고는 하지만 하객 패션에서 웬만하면 지켜줘야 할 몇 가지가 있다. 먼저 흰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신부의 상징인 웨딩드레스와 같은 색의 흰 옷은 예의가 아닌 것으로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던 사실이다.

과한 노출이 있는 패션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의 엄숙한 서약의 장소에서 몸매가 많이 드러나는 과한 노출의 패션은 TPO에 맞지 않는 룩이라 할 수 있다.

>> 스타들의 패션에서 하객룩 참고하기

-여자 스타


적절한 하객 패션이 고민이라면 잘 입은 스타들의 코디를 참고 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나만의 하객 패션을 시도 해 보자.

한효주는 네이비 원피스를 선택해 깔끔한 하객룩을 연출했다. 장희진과 서지혜는 베이비 핑크 컬러의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코디해 여성스러우면서도 TPO에 맞는 룩을 완성했다. 박예진은 민트 컬러 블라우스에 검정 팬츠를 코디, 시크하면서도 깔끔한 룩을 연출했다.

-남자 스타


남자 스타들의 하객 패션은 대체로 타이까지 모두 챙긴 수트 스타일이 많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는 너무 포멀한 정장 스타일 보다는 적당하게 자연스러운 패션도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저것 고민하기가 힘들다면 장동건과 이정진처럼 정석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포멀한 수트에 넥타이까지 갖춰 입는다면 고민할 거리가 없는 완벽한 하객룩의 완성이다.

TPO를 지키면서 스타일리시함도 잃고 싶지 않다면 정우성과 조인성의 룩을 참고 해 보자. 재킷을 갖춰 입어 격식을 차리면서도 셔츠와 넥타이를 제외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 신랑 친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메이크업


경조사에 참석할 때 패션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메이크업이라 할 수 있다. 공식 행사이니만큼 노 메이크업으로 참석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렇다고 마치 클럽에 가는 것처럼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도 예의가 아니다. 결혼식은 신부와의 사진 촬영 및 단체 사진 촬영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적절한 정도의 메이크업을 실행 해 주자.

피부톤은 화사하게 유지 해 주고 사진 촬영 시간이 있는 만큼 또렷한 이목구비를 위해 눈매를 살려 주는 메이크업을 진행하자.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블러셔를 살짝 첨가하는 것도 좋고 립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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