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원피스, 센스 있게 연출하고 싶다면 이들처럼

2017-06-22 16:12:19

[이희수 기자]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나 기분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원피스. 그래서인지 스타들의 패션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스타들의 원피스 연출법을 살펴보니 스타일링을 하기 전 참고해도 좋을 것.

우아한 섹시함, 설리


결점 없이 하얀 얼굴에 발그레한 치크로 ‘인간 복숭아’라 불리는 설리. 소위 ‘과즙미’를 풍겨온 그는 6월9일 루이비통 전시회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에 참석해 우아한 섹시함을 자아냈다.

그가 선택한 원피스는 소매가 없어 시원해보이며 가슴 라인을 강조하는 멋진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허리라인의 굴곡 없이 A라인으로 떨어지는 핏으로 편안해보이는 데다 깔끔한 블랙 슈즈로 심플하고 시크하게 연출했다.

절제된 아름다움, 수지


무엇이든지 과하면 덜한 것보다 못한 법. 대한민국 대표 미녀 스타 수지는 이를 완벽하게 실천한다. 6월9일 펜디 부티크 리뉴얼 오픈 행사에 참석한 그의 원피스 스타일을 확인해보자.

그가 입은 원피스는 넥라인이 깊게 파여 시원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어필한다. 넥라인을 따라 배치된 꽃장식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의상 밑단이 언밸런스하게 컷팅돼있어 좀 더 활동적이어 보인다. 슈즈까지 블랙으로 매치했으며 붉은 립과 가벼운 화이트 백으로 포인트를 부여했다.

발랄함과 가벼움, 혜린


걸그룹 EXID의 혜린은 6월 16일 원피스로 시원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여름철 가벼운 룩으로도 매우 적절해보이는 그의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촘촘한 블루 스트라이프에 루즈핏으로 편안해보이는 그의 원피스. 밋밋해보일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카라에 빨간 자수로 포인트를 주고 어깨를 러플로 장식하며 앙증맞은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헤어와 선글라스, 신발을 톤업된 컬러로 매치해 발랄하게 연출했다.

걸크러쉬의 대명사, 김서형


2017년 제70회 칸영화제에서 파격적인 패션 감각으로 역대급 걸크러쉬를 발산한 배우 김서형.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탄탄한 복근과 브라렛, 반삭 헤어는 대중들의 뇌리에 깊게 파고들기에 충분했다.

그는 6월5일 영화 ‘악녀’ VIP 시사회에서 깔끔한 화이트 원피스를 선택했다. 충분히 긴 기장의 원피스였지만 밑단을 깊게 트며 걸을 때마다 멋진 각선미를 자랑했다. 깊은 브이넥 안에는 블랙 이너를 착용해 모던하고 섹시하게 완성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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