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리시한 남자가 되는 겨울 스타일링 연출법

2017-11-10 16:36:39

[김민수 기자]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날씨가 되면 남자들의 패션은 단조로워지기 십상이다. 겨울철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한정적이고 보온성에 중점을 두다보니 자연스럽게 밋밋한 스타일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

이럴 때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내추럴한 분위기와 트렌드를 선사할 패션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누구나 손쉽게 코디할 수 있으며 훨씬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패셔너블한 남자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아이템이 있는지 알아봤다.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터틀넥 티셔츠


겨울 아이템을 손에 꼽아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터틀넥 아이템일 것이다. 목을 감싸주기 때문에 보온은 그대로 살려주면서 멋스러운 느낌까지 배가되어 감도 높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슬랙스, 코튼 팬츠 등 어떤 팬츠와도 잘 어울리지만 데님 팬츠와 함께 매치한다면 편안하면서도 갖춰 입은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얼마 전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공항에 등장했던 빅스 엔의 스타일이 한 예.

블랙 터틀넥 니트와 데님 팬츠를 매치해 매력적인 공항 패션을 보여준 것.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룩에 터틀넥 하나만 있다면 스타일리시한 남성으로 돋보일 수 있다.

#댄디한 느낌의 모직코트


모직코트는 사실 어떤 디자인을 선택하느냐보다는 어떻게 입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 니트나 카디건을 이너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20대나 50대나 연출하는 방법은 비슷하다.

심플하면서도 패셔너블한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패딩 베스트와 함께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우 하석진의 스타일을 보면 카키빛 패딩 베스트 위에 모직코트를 걸치며 따뜻함은 물론 세련미까지 챙기는 훌륭한 코디를 보여줬다.

#스타일이 어려울 땐 올 블랙으로 연출하자


자신이 패션에 대한 문외한이라면 올 블랙 룩으로 연출할 것을 추천한다. 별다른 아이템을 활용하지 않아도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패딩만큼 추위에 완벽한 아이템도 없다.

옷 잘 입는 스타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배우 박서준은 최근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깔끔하면서도 남성미가 느껴지는 그의 룩은 이번 겨울 심심치 않게 등장할 만한 스타일링이니 염두에 둬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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