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설 명절, 센스만점 며느리룩으로 사랑받는 법

2018-02-19 09:55:24

[황연도 기자] 민족 대명절 설날이 성큼 다가왔다.

새해를 맞이하는 날인만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오순도순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게 설날의 일반적인 풍경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며느리들에겐 그리 달콤한 시간이 아닐지도 모른다. 음식 준비부터 설거지, 손님맞이, 뒷정리 등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기에 ‘명절 증후군’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며느리들에게 ‘명절 스타일링’은 또 하나의 고민거리다. 격식을 갖추면서도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활동성, 실용성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 어르신들에게 사랑받는 센스 만점 며느리가 되고 싶은가. 아래 여성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소유진


요리 연구가 백종원과 결혼해 음식 솜씨는 물론 육아, 살림까지 똑 부러지는 면모를 과시하며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한 배우 소유진.

한 영화 VIP 시사회에서 화이트 블라우스에 베이지 슬랙스를 착용한 그의 코디는 며느리들의 명절룩으로 제격이다. 와이드한 핏의 슬랙스 팬츠는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평범한 듯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이민정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내 이민정. 그의 공식석상 속 패션을 살펴보면 유난히 롱드레스 코디가 많다.

특히 그는 한 행사에서 고급스러운 무늬의 아이보리 롱드레스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단아한 며느리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명절에 참하고 여성스러운 며느리룩을 선보이고 싶다면 하늘하늘한 소재의 시폰 원피스도 좋다. 스타일과 활동성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센스만점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을 것.

#이요원


이른 나이 결혼해 어느새 세 아이의 엄마가 된 배우 이요원. 몇 달 전 한 자선행사에서 올블랙 패션을 연출한 그는 꾸미지 않은 듯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설엔 이요원처럼 베이직한 블랙 원피스로 코디를 완성해보자. 명절엔 무엇보다 활동성이 중요한 만큼 타이트한 디자인보단 여유 있는 라인의 의상을 추천한다. 만약 너무 펑퍼짐한 핏이 꺼려진다면 A라인이 잡힌 정갈한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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