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편하고 힙한! ‘조거 팬츠’ 스타일링

정혜진 기자
2020-12-03 14:46:22

[정혜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홈웨어’가 뜨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운지 웨어의 인기가 높아진 것. 그래서인지 길에서 자주 보이는 홈웨어와 아웃웨어의 경계가 모호한 일상복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꾸민 듯 안 꾸민 느낌을 주기에 제격인 ‘트레이닝 패션’. 그중에서도 조거팬츠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만능템이다. 패딩은 물론 코트, 니트 등 어디에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기에 패셔니스타의 데일리룩에서도 심심치 않게 엿 볼 수 있다.

한껏 꾸민 패션보다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멋스럽게 느껴지는 요즘. 편안함과 멋을 두루 갖춘 조거 팬츠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어떻게 입을지 고민된다면 스타들의 데일리룩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jessicah_o


온 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걸 크러쉬 그룹 ‘환불원정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결성된 그룹인 ‘환불원정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었다.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 등 카리스마 넘치는 그들이 만나 큰 시너지를 발휘했다. 그중 가장 센 언니 느낌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멤버는 바로 제시일 것.

뭘 해도 힙한 그녀도 물론 조거팬츠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인 그녀는 스포츠 브라 톱을 매치하여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거기에 핑크 컬러의 체인 숄더 백과 블랙 미니 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_mariahwasa


믿고 듣는 그룹 마마무. 그리고 믿고 듣는 가수 화사. 노래면 노래,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거기다 먹방까지 완벽한 그녀. 예능까지 섭렵한 다재다능한 화사의 데일리룩은 꽤나 재밌다. 그녀의 독특한 감성이 패션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자유분방하면서도 통일성 있는 그녀의 일상룩에서도 조거 팬츠는 자주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옐로우 컬러의 패턴 모자와 벨트백을 매치하여 심심해 보일 수 있는 트레이닝 패션에 활기를 더한 그녀. 상, 하의를 같은 컬러로 맞춘 셋업룩을 즐겨 입곤 한다. ‘내가 진정한 홈 웨어야’라고 외치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작은 포인트를 더해 전혀 ‘홈 웨어’스럽지 않은 그녀만의 룩이 완성됐다.

@daraxxi


다소 과해 보일 수 있는 옷도 그녀가 입으면 다르다. 이 세상 소화력이 아니라는 패셔니스타 산다라박. 스트릿 감성의 합한 패션을 즐기는 그녀에게도 조거 팬츠는 자주 찾는 아이템 중 하나. 특히나 운동화 마니아로 소문난 그녀는 조거 팬츠에 운동화를 매치한 캐주얼 룩을 자주 선보인다.

조거 팬츠 위로 양말을 바짝 올려 신는다면 더욱 자유분방한 스포티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패딩이나 모자를 더한다면 꾸미지 않은 편안한 느낌을 더 잘 살릴 수 있다. (사진출처: 제시, 화사,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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