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디자이너 이진윤, 한국적 아이템으로 파리를 울리다

2011-02-01 11:47:24

[이유미 기자] 디자이너 이진윤의 세 번째 오뜨쿠튀르 컬렉션이 파리 크리용 호텔에서 1월25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패션쇼에는 오뜨꾸튀르 꼴레지오니, 보그, 패션 콜렉션, 로이터 통신, 다이엔 퍼넷 등 유명 프레스 및 패션계 인사들이 그의 쇼를 찾았다. 지금까지 오뜨쿠튀르 컬렉션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한국적인 아이템, 색채, 음악 등은 그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진윤 디자이너 쇼는 김영임의 회심곡이 울려 퍼지며 시작됐다. 한국 전통 음악의 뛰어남과 이진윤의 창작력이 조화를 이뤘다. 또한 복조리, 짚으로 만든 전통적 도구를 헤어장식으로 만들어 한국적인 아이템이 오뜨쿠튀르에 멋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였다.

색동을 연상케 하는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스포티한 탑에 한지 느낌이 물씬한 오간자 깃털 스커트는 이진윤만의 느낌이 물씬하다. 여기에 한국의 버선코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라플로채니의 구두가 더해져 한국적인 명품룩을 완성하는데 한몫했다.

쇼를 본 꼴레지오니의 편집장 소니아 퍼리티는 “아시아에 이진윤 같은 오뜨쿠튀르가 존재한다는 것이 놀랍다”며 “앞으로 이 젊은 오뜨쿠튀르 디자이너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LEE JEAN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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