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클래식, 불변하는 남성들의 워너비 스타일

2011-11-21 09:26:36

[오가을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의 홍수 속에서 아무리 패셔너블한 아이템이 각광받아도 클래식 스타일이 건재할 수 있는 것은 베이직한 디자인에 강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 남성들도 헤드 투 토까지 트렌드에 민감하게 갖춰 입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을 갖춰 입은 브리티시 스타일에 대한 로망은 여전하다.

옷장 안에 한 시즌을 쓸고 가 버린 아이템이 가득하지만 정작 입을 것이 없다면 지금이야말로 베이직한 아이템을 장만할 때이다. 베이직한 스타일의 아이콘을 기품 있는 영국 신사로 잡고 소재와 핏을 일순위로 둘 것을 유념하는 것이 좋다.

몸에 꼭 맞는 아우터로 럭셔리한 무드 연출


남자의 클래식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사이즈를 아는 것이다. 특히 아우터는 어깨 사이즈에 유의해야 한다. 어깨가 너무 크면 품위가 낮아 떨어져 보이며 어깨를 조이는 사이즈는 빈곤해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쇼핑을 하기전 줄자로 치수를 재거나 자신에게 있는 꼭 맞는 재킷의 사이즈를 확인해보면 좋다. 더불어 소재는 캐시미어, 모직 혼방, 알파카 같은 소재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해야 오랫동안 입을 수 있다.

던힐의 울과 캐시미어 혼방 더블 브레스티드 하프 코트는 기존의 코트들보다 가벼우면서도 럭셔리한 무드를 내고 있다. 정장 재킷을 덮는 길이로 제작되어 오피스룩으로도 제격이다. 포멀한 느낌이 싫다면 퀼팅 재킷을 추천한다. 퀼팅 재킷은 초극세사 원단 세 장을 겹쳐 만들어 보온성이 높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베이직한 스웨터로 부드러운 이미지 연출


아우터를 오픈해서 외출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너웨어는 아우터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컬러를 선택하면 좋다.

보온성이 높은 스웨터 베스트는 재킷 안에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라이트 블루 컬러 셔츠 위에 덧입거나 그레이 넥타이와 매치하여 세련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크루넥 스웨터는 고전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에 심플하거나 부드러운 분위기를 낸다. 또한 캐주얼한 스타일에 잘 어울려 어디에든 쉽게 매치할 수 있다.

작은 액세서리로 멋스러운 클래식 패션 완성


두꺼운 외투를 입지 않아도 머플러나 장갑 등의 작은 액세서리로 보온을 유지하며 멋을 낼 수 있다.

수트와 잘 어울리는 무채색 계열의 아이템에 독특한 패턴이 돋보이는 스카프를 고르면 차분하지만 포인트를 준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좋다. 작은 패턴이 있는 스카프는 모노톤의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블랙 레더에 토끼털로 만들어진 알프레드 던힐의 장갑은 매우 따뜻하며 마무리가 깨끗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사진제공: 알프레드 던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여배우의 트레이닝복 패션 따라잡기
▶노홍철 vs 지드래곤, 그들의 공통점은?
▶‘나도, 꽃’ 가방 스타일링 화제 “도대체 어디꺼?”
▶소녀시대 vs 원더걸스, 하의실종룩 각선미 승자는?

▶‘꽃미남 라면가게’ 정일우, 수트 같은 교복 간지패션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