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정 기자] 디자인을 보고 구입했지만 발이 불편해서 제대로 신지 못하는 신발은 누구나 하나쯤 있을 것이다.
신발을 구입할 때에는 디자인 못지않게 사이즈, 착화감 등을 꼼꼼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유아용 신발의 경우 더욱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보통 6~7세가 되기 전까지는 발의 뼈가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고 10대 초반이 되어야 성인과 같은 형태의 발 골격을 갖추기 때문이다.
발 사이즈를 측정할 때에는 뒤꿈치부터 가장 긴 발가락 끝까지 재야한다. 이때 발볼 넓이와 발등 높이도 함께 측정하면 보다 정확한 사이즈를 알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또한 신발을 신었을 때에는 바르게 선 자세에서 뒤꿈치 쪽으로 손가락을 넣어 여유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발은 어른보다 2배 이상 많은 땀을 흘리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신발이 필요하다. 신발 밑창은 마찰력과 유연성이 좋은지 살펴야 하고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지 봐야 한다.
무작정 디자인만 보고 신발을 구입했다가는 아이 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사이즈와 소재,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타일리시한 신발을 선택해보자. (사진제공: 스트라이드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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