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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브랜드의 대중화…소비자들 “꿩먹고 알먹고?”

2012-11-23 08:23:00

[이형준 기자] 최근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서면서 패션계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패션을 추구하며 콧대높던 아티스트적 성향을 보이던 것도 옛말,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디자이너 브랜드도 온라인몰과 편집샵 등을 통해 다양한 컬렉션 작품들을 선보이며 대중과 직접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그 동안 디자이너 브랜드라고 하면 삐까뻔쩍한 부띠끄나 고가의 가격대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성 있는 가격과 현실적인 디자인으로 개성을 추구하는 패션 피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셀렉샵 더블유컨셉도 윤원정 디자이너의 뎁, 에피타프를 온라인 최초로 단독 론칭하며 디자이너 브랜드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몰의 특성으로 구경하기조차 힘들었던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력에 푹 빠지고 있다.

더 이상의 장벽은 없다. 더블유컨셉과 함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세 곳을 알아봤다.

DEBB [뎁]


앤디 앤 뎁의 세컨브랜드, 윤원정 디자이너의 브랜드 뎁은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들이 더 사랑할 정도로 패션 피플사이에서 왠만한 명품 브랜드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012 F/W 겨울 컬렉션 역시 미니멀리즘한 디자인과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감으로 벌써부터 완판사례를 거듭하고 있는데 사랑스럽고 위트 있는 걸들을 위해 ‘Lacy Pop’을 콘셉트로 뎁 특유의 러블리함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펑키하고 여성스러운 감성을 더한 유니크한 패딩과 니트, 사랑스럽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레이스 라인은 스타들의 공식석상룩에서 먼저 볼 수 있을 정도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반적으로 F/W시즌 룩들은 와이드 칼라 디테일이 돋보이며 심플한 디자인 속에서도 포인트적인 요소가 있어 오피스룩부터 캠퍼스룩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에서 매치가 가능하다.

MZUU [엠주]


배우 박시연이 사랑하는 액세서리 브랜드로 알려진 엠주도 대중과 친근한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한 곳. 박시연의 동생으로 알려진 박민주 디자이너의 엠주는 장근석, 성유리, 송지효, 유인나, 김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스타들이 애용하는 액세서리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엠주는 매 순간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 속에 다양한 무드를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하게 재해석하여 스타일을 아우르는 패션 주얼리 브랜드로 모던함과 클래식함을 바탕으로 디자인이 구성된다.

엠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엠 컬렉션은 절제된 화려함과 모던함이 가미된 매력적인 컬렉션으로 상반기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다. 밋밋하고 특색없는 겨울 스타일링에 액세서리만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색다른 분위기 연출에도 제격이다.

더블유컨셉에서는 엠주의 론칭 기념 이벤트로 10% 할이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엠 컬렉션과 함께 선보인 투페이스 스카프 역시 개성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Ma chambre [마샹블]


마샹블은 아방가르드와 미니멀리즘이 공존하는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로 유러피언 감성을 콘셉트로 한다. 마샹블의 디자이너 최주연은 2005년 두산타워벤처컨퍼런스에서 은상을 받으며 2010년 마샹블 브랜드를 론칭해 루즈한 라인과 완성도 높은 마감, 세련된 디테일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아방가르드와 미니멀리즘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더블유컨셉을 통해 2012 F/W 신상품들을 소개하면서 특유의 매니아층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마샹블은 리얼웨이룩으로 누구나 쉽게 매치할 수 있는 대중적인 디자인이 장점이며 고급 소재임에도 가격대가 높지 않아 2030 여성들에게 떠오르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뎁, 엠주, 마샹블 외 더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더블유컨셉은 신진 디자이너와 유명 브랜드, 맨즈 컬렉션, 라이프까지 패션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셀렉샵으로 패션 피플들의 핫 플레이스로 통하고 있다.
(사진출처: 더블유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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