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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S 컬러 트렌드] ① ‘애시드 레몬’으로 봄 거리를 밝혀라!

2013-02-22 11:43:27

[최혜민 기자/ 사진 배진희 기자] 칼바람이 움츠러들면서 코끝엔 봄 내음이 감돌고 꽃은 몽우리가 야물게 졌다.

이제 한발 앞으로 다가온 봄을 준비할 때다. 2013 S/S 시즌에는 맘껏 봄을 만끽해도 되겠다. 사랑스럽고 비비드한 애시드 컬러가 화려하게 봄 거리를 물들일 전망이기 때문.

애시드 컬러란 신맛이 날 것 같은 색상으로 비비드 컬러의 의미로 쓰이기도 하고 형광색을 말하기도 한다. 이름만 들어도 상큼한 2013 ‘잇컬러’ 애시드 레몬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해봤다.

#Scene 1. 애시드룩, 처음 도전해보는 그녀


모노톤의 의상만 가득한 옷장에 톡톡 튀는 애시드 컬러의 의상 하나가 유난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베이직’ 키워드를 활용하면 된다. 실루엣도 함께 매치하는 컬러도 베이직하고 클래식하게 맞추는 것. 애시드 스키니진을 입고 같은 명도의 그레이 재킷을 착용할 경우 차분하면서도 엣지 있는 애시드룩이 완성된다.

또한 이너로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블랙앤화이트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착용하면 전체적으로 캐주얼하면서도 내추럴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액세서리는 최대한 배제해 오로지 컬러만을 강조한 원포인트룩을 연출하거나 같은 톤의 아이템을 함께 매치한 톤온톤 코디법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Scene 2. 면접, 중요한 미팅 앞두고 ‘시선집중’


애시드 컬러에 화려한 패턴 원피스를 매치하면 강렬한 느낌으로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최근에 면접 의상은 무난한 블랙, 화이트보다 자신의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로 점차 변화되는 추세다. 또한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있는 사회초년생이라면 과감하게 애시드 재킷과 독특한 패턴의 원피스를 함께 매치해 주위의 시선이 꽂히는 느낌을 즐겨보자.

다만 두 가지 화려한 아이템을 매치하기 전 서로 다른 패턴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두 아이템모두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실루엣이어야만 입었을 때 과하거나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길이 감은 무릎 위 5~10cm 정도가 적당하다. 재킷이 루즈하거나 원피스 기장이 길면 복고풍의 느낌이 난다.

#Scene 3. 소개팅, 데이트 가기 전 발랄하고 여성스럽게!


데이트를 앞두고 로맨틱한 봄 의상을 고르고 있다면 화이트 컬러의 디테일이 가미된 애시드 원피스를 추천한다. 더욱 여성스럽고 발랄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소매 단을 살짝 접어 리면 된다. 도트무늬는 귀여우면서 섬세한 느낌을 더하고 애시드 컬러는 발랄하고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해 다양한 매력의 ‘잇걸’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클래식하고 우아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화이트, 아이보리 등의 밝은 컬러의 재킷을 함께 매치하면 더욱 격식 있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또한 애시드룩은 함께 매치하는 액세서리도 심플하고 미니멀한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세련된 룩을 만드는 팁이다. 다가오는 봄, 상큼한 애시드 컬러로 스타일리시한 패션피플에 입문해보면 어떨까.
(의상: 르샵 , 헤어&메이크업: 오민코삽스 모델: 양다옴, 주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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