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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타고 대중화 바람” 이로-이자벨마랑-아크네 ‘대세 브랜드’ 분석

2014-01-28 11:45:43

[이세인 기자] 패션은 입는 사람의 취향과 TPO에 따라 스타일링이 달라진다고는 하지만 ‘대세’를 이루는 스타일이 분명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요즈음, 패셔니스타의 패션은 삽시간에 전파된다. 더불어 SNS 상에서 패션 브랜드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면 앞서 말한 ‘대세 스타일’, ‘대세 브랜드’로 거듭나게 된다.

각종 SNS를 통해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 대표적인 브랜드 IRO, 이자벨 마랑, Acne는 시크함을 추구하는 프랑스, 스웨덴 브랜드로 값비싼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대세 브랜드를 파헤쳐봤다.

■ 파리지엥 스타일 IRO


웨어러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프랑스 브랜드 IRO. 발망과 이자벨 마랑을 연상시키는 프랑스 고유의 실용주의가 베어난다. 2004년 형제 디자이너 로랑과 아리크 비통이 설립한 브랜드로 IRO는 일본어의 ‘색깔’이라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가죽, 실크, 캐시미어 등 럭셔리한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모던하고 시크한 무드를 유지하는 디자이너의 감성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로만의 독자적인 특징인 펀칭, 패턴, 심플한 컬러는 국내에서도 많은 매니아층을 만들어냈다.

국내에서는 에프엑스의 멤버 크리스탈이 매장을 직접 방문해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 밖에 김민정, 오윤아 등 많은 스타들이 찾는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 무스탕 신드롬 일으킨 Acne


스웨덴 브랜드 아크네, 2013년 8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의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아크네 스튜디오 1호 매장을 열고 전개를 본격화했다. 그간 편집 매장과 직구 등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으나 국내에서도 구매율이 높아지며 매장을 연 것.

아크네는 북유럽 감성의 스웨덴 브랜드로 1996년 스톡홀롬에서 시작된 광고·디자인 에이전시였다. 청바지를 시작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헐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국내스타들의 잇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는 처음 고준희가 공항패션으로 아크네 무스탕을 선보였고 이후 강민경, 서인영, 이수혁 무스탕으로 국내 무스탕의 일인자가 됐다. 이뿐만 아니라 에프엑스 크리스탈 클러치, 현아 공항패션 등 수많은 스타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자리 매김했다.

대표적 프렌치 시크 이자벨 마랑


국내 대표적 프렌치 시크 브랜드 이자벨 마랑은 1995년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익히도 알려진 브랜드로 지금의 프렌치 시크 무드 열풍이 이로부터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자벨 마랑의 레이스, 특유의 펀칭 등은 페미닌한 감성까지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자벨 마랑의 디커부츠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카피 제품이 출시될 만큼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국내 SPA 브랜드인 H&M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IRO 공식 홈페이지, IRO, 이자벨마랑 공식 홈페이지, 아크네 공식 홈페이지, 아크네 공식 페이스북,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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