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캐주얼 스타일에 스포츠의 감성을, 캐포츠룩!

2014-09-16 13:42:13

[양완선 기자] 시사회장이나 제작발표회장 등 스타들이 자신의 패션 센스를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있다. 이곳에서 스타들은 제각각 자신의 좋아하는 스타일 혹은 최신 트렌드에 맞춘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한편 9월3일 한 강남의 스포츠 브랜드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진행된 포토월 행사. 이곳에서도 역시 스타들은 자신의 패션 센스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모두 캐포츠룩으로 스타일링 했다는 점이다.

캐포츠룩은 캐주얼과 스포츠의 합성어로 스포츠의 활동성과 기능성, 캐주얼의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패션. 국내에서는 2002년 월드컵이 몰고 온 스포츠 열기를 타고 급속히 번졌다. 그렇다면 2014년의 캐포츠룩은 어떤 모습일까? 이번 행사 속 스타들의 캐포츠룩을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니트로 완성하는 가을 캐포츠룩 – 예은



매년 가을, 겨울시즌마다 트렌드가 되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니트. 예은은 그레이 컬러 니트와 블랙 컬러 숏팬츠, 운동화로 캐포츠룩을 연출했다. 비록 니트는 기능성 면에서는 스포츠에 적합하지 않지만 가을시즌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만드는 데에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만약 니트를 통한 캐포츠룩 연출에 있어 큐트함을 더해주고 싶다면 루즈한 사이즈의 니트를 선택해도 좋다. 루즈한 상의와 숏팬츠는 ‘하의실종’룩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코디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루즈한 맨투맨 티셔츠와 숏팬츠의 매치도 큐트함을 더해줄 수 있다. 하지만 소재에 따라서 좀 더 스포티한 느낌이나 스트리트룩의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 내추럴한 감성의 캐포츠룩 – 윤소희


허리춤에 셔츠를 묶는 패션 스타일링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스타일리시 하면서도 실용적인 코디법. 배우 윤소희는 허리춤에 묶은 체크셔츠와 스포티한 티셔츠와 숏팬츠로 내추럴한 감성의 캐포츠룩을 연출했다.

체크셔츠를 허리에 묶을 경우 의상 스타일은 프린트가 적고 패턴이 없는 옷을 택하는 것이 좋다. 체크셔츠는 심플한 의상에 포인트가 되기 좋지만 화려한 의상에는 패션을 더욱 어지럽게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냅백이나 가방 같은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도 내추럴한 캐포츠룩을 만들기 좋다. 스냅백은 착용하는 방법에 따라 스트리트룩이나 큐트룩으로도 소화가 가능하며 페브릭 소재의 가방은 내추럴함을 더욱 강조해주기 좋다.

▶ 키치한 감성의 캐포츠룩 – 선미



최근 섹시한 몸매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선미. 그는 이번 행사에서 키치한 감성의 캐포츠룩으로 또 한번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가 선택한 의상은 레오파드 패턴의 니트 맨투맨과 초미니 블랙 핫팬츠. 그는 키치함과 섹시함이 접목된 캐포츠룩이라는 평을 받았다.

스포츠룩 스타일링에 있어 키치룩의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은 크게 패턴과 소재의 활용이 있다. 선미처럼 패턴을 활용해도 좋지만 네오프렌 소재처럼 소재 자체에서 느껴지는 유니크함으로 키치한 캐포츠룩을 표현할 수 있다.

만약 선미처럼 키치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연출하고 싶다면 패션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스타킹 재질의 니삭스는 섹시룩 연출에 효과적이며 독특한 디자인의 맨투맨과 매치했을 경우 섹시하면서 유니크한 캐포츠룩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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