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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파리지엔, 바슈 ②

2009-07-13 21:12:27

바슈는 심플하고 시크하면서 모던함과 로맨틱한 스타일이 매력적인 브랜드로, 파리에서는 빠져서는 안되는 트렌디한 머스트 해브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했다.

바슈가 강조하는 패션은 여성들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액세서리 같은 것이다. 블랙 블루마린 그레이, 화이트 컬러를 좋아해서 컬렉션에도 다양하게 반영한다.

“바슈는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이며 언제나 매장에는 입어야 할, 구매하고 싶은 옷이 꼭 있다. 특히 티셔츠부터 드레스업, 파티웨어까지 조화된 전체적인 구성이 매우 좋다. 때문에 바슈만으로도 옷장을 충분히 채울수 있다”고 이사장은 강조했다.

우븐 니트 진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이뤄진 상품구성은 자칫 산만할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컬러로 보완했다. 독립적인 자유직종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시즌 바슈의 점프수트는 히트가 예상된다. 모든 에디터들이 '찍은' 바슈의 점프수트는 수많은 매거진의 화보를 거의 도배하다시피 했다. 이번 시즌 핫아이템으로 떠오르기도 한 이 점프수트만 해도 10가지 이상의 스타일로 전개한 바슈의 경쟁력은 증명된다.

제이렌치는 현재 바슈 매장을 갤러리아 웨스트관 여성복 매장 3층에 새롭게 오픈해 첫 행사 때부터 고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첫시즌 1개점으로 출발해 주요 백화점 입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본사에서는 멀티숍 로드숍 제약 없이 전 세계에 유통망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번에 좋은 브랜드를 찾아내고 컨택한 후 계약을 성사시키는 사람은 드물다. 바슈를 얻기 위해 이사장이 겪은 과정도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트렌드와 사진, 건축, 문화 예술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북유럽 패션쪽을 유심히 보면서 패션쪽이 아직 노출이 안된 것을 감지했다. 본격적으로 브랜드 헌팅을 하기 위해 2007년부터 스웨덴과 덴마크의 코펜하겐 지역을 자주 방문하며 시장을 조사했다. 그러나 「바슈」를 보고 생각이 달라져 프랑스 브랜드를 결정했다.

바슈는 6년 만에 글로벌로 350개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발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이 브랜드는 파리 유명 백화점, 5곳의 멀티숍, 마르세유 1개 로드숍 등 350개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또 유럽 9개 지역, 미주 8개 지역, 아시아에서는 일본 홍콩 등 450개의 리테일러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뉴욕의 헨리 벤델, 런던의 장엄한 펜위크 백화점, 모스크바 보스코디 실리지 그룹의 아티콜리, 일본 도쿄의 베이크루즈와 셀렉트숍 저널 스탠더드, 홍콩의 하비 니콜스, 두바이, 레바논 베이루트의 럭셔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에이슈티 백화점, 캐나다 토론토, 스위스, 벨기에, 밀라노 등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바슈는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 시장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인기 아이템의 리오더도 받아주는 등 본사의 협조가 매우 잘 이뤄진다” 이사장은 이런 바슈를 국내 시장에서 안착시켜 3년내에 볼륨화로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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