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뉴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는?

송영원 기자
2009-07-01 17:48:52

아웃도어, 골프웨어, 일반 스포츠웨어를 포함한 스포츠 의류 중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조사 결과 나이키로 나타났다. 이어 노스페이스와 아디다스가 성별, 연령에 따라 2위 자리를 두고 혼선을 보이는 양상이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대표 최인수, www.trendmonitor.co.kr)와 에이다임 인터패션플래닝 사업부가 공동으로 발간한 한국패션산업보고서에 따르면, 08/09 FW 시즌 15~54세 대한민국 남녀(최근 6개월간 패션제품 1회 이상 구매자) 중 10~20대 미혼 남녀는 나이키를, 10대 남성은 노스페이스, 20대 남성은 아디다스, 30대 여성은 휠라, 푸마, 케이스위스, 이엑스알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스페이스는 선호도에 있어 10대 남성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주로 구입하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는 나이키(27.2%)에 이어 아디다스(13.3%)가 2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는 7.7%로 3위였다. 이는 ‘20대 남성’의 아디다스 구매율이 더 높게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노스페이스 구매자는 아디다스에 대한 구매 고려율이 8.7%였고, 아디다스 구매자의 노스페이스 구매 고려율은 5.9%로, 아디다스에 대한 구매 선호도도 더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주 구매 브랜드 순위는 아디다스가 노스페이스에 앞섰지만, 향후 구입 의향이 있는 브랜드 순위는 노스페이스(13.8%)가 아디다스(8.0%)를 앞질렀다.


향후 구입하겠다는 브랜드로 노스페이스는 10대 남성(17.8%)의 응답이, 아디다스는 20대 남성(14.1%)의 응답이 상대 브랜드보다 높았다.

주변에 추천하고자 하는 브랜드로는 소비자 4명 중 1명(25.1%)이 나이키를 들었고, 이어 노스페이스(12.0%), 아디다스(9.6%)가 뒤를 이었다. 노스페이스의 선전은 최근 웰빙 분위기를 타고 아웃도어 브랜드가 성장하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노스페이스 브랜드는 평상복으로 입는 10대와 아웃도어로 착용하는 50대의 지지를 받았고, 아디다스는 스포츠를 즐기는 30대와 브랜드를 중시하는 20대의 선호도가 높았다.

스포츠 의류 품목 중에서는 트레이닝복이 가장 많이 팔렸고, 그 다음으로 점퍼/자켓/패딩> 긴팔티> 바지> 티셔츠 순이었다. 이 시즌 대한민국 국민은 1인당 트레이닝복을 0.24개, 점퍼/자켓/패딩은 0.16개 정도 구입했다.

1인당 품목별 평균 구매액은 트레이닝복은 2만 2천원, 점퍼/자켓/패딩은 3만원 정도였고, 골프 티셔츠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평균 6만 5천원을 지출했다.

08/09 FW 시즌 스포츠 의류 구매 채널은 브랜드 직영점(32.7%) 구매 비율이 인터넷 쇼핑몰(15.3%)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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