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뉴스

웅가로, 품평회 百임원 총출동!

2009-06-29 21:12:23

원풍물산(대표 이두식)에서 이번 F/W시즌 런칭하는 신사복 웅가로 품평회에 5대 백화점 임원급이 총출동해 화제다.

롯데는 김창락 남성스포츠 부문장이, 신세계는 박인재 MD2담당이 각각 다녀갔다. 현대는 아예 본부장 투톱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김형종 상품본부장과 이성희 영업본부장이 참관하는 열의를 보였다. 갤러리아도 유재식 상품본부장이 다녀갔으며 AK플라자도 이천우 상품본부장이 참석했다.

지난주 25일과 26일 코엑스 인터콘티네탈호텔에서 양일간 열린 웅가로 프레젠테이션에 첫날에는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매입부 관계자들이, 26일에는 AK플라자 관계자들이 다녀갔다.

그동안 해당조닝 실무바이어에서 팀장급만이 움직여왔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여기에는 남성복의 전년대비 매출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상황과 오랜만에 신사복 조닝에서 볼 수 있는 신규브랜드의 런칭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5대 백화점의 신사복 매출은 전년대비 15~17% 역신장 추세다. 비즈니스캐주얼의 강화 등 계속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매출의 오름세는 묘연한 상황에서 신규브랜드에 관심과 기대를 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백화점의 신사복 브랜드는 지난 2007년 S/S시즌 런칭한 다반외에 이렇다 할 신규브랜드가 없던 터라 이번 웅가로의 런칭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것.

한 유통관계자는 "백화점에서 여성복과 캐주얼 아웃도어 등은 이미 불황을 타파할 대안을 찾았거나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비해 남성복, 특히 신사복에서는 돌파구 모색이 시급하다. 물론 한두개 브랜드의 선전으로 총체적인 난국을 헤쳐나가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모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각 유통의 임원급이 직접 나서 대안을 찾아 나선다는 점은 앞으로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프랑스 라이선스 웅가로는 랑방, 지방시와 함께 3대 프렌치 디자이너 남성복 브랜드로 꼽힌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각 유통 관계자들로부터 '색채의 마술사'라는 별칭이 붙은 디자이너의 브랜드답게 신사복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핫핑크 등 과감한 컬러를 사용해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 킨록앤더슨과 함께 한매장 안에서 50:50 비중으로 꾸며질 웅가로는 원풍물산 입장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는 브랜드이다. (기사제공: 배병관 기자)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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