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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마크, '밸류→매스티지'로!

2009-07-18 14:27:37

메가마트(대표 권국주)의 여성 밸류 캐주얼 엣마크(ATMARK)가 ‘어포더블 캐릭터(Affordable Character)’ 지향하는 매스티지 브랜드로 진화한다. 이는 모던하고 시크한 감성의 믹스,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것.

엣마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폿 및 반응 생산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월별 파워 아이템에 집중했다. 트렌드에 앞서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면서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하는 전략이었다.

결과적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5% 신장세며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비 10%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부진 매장을 정리하는 대신 효율적인 숍에 주력한 것도 상승 요인이다.

엣마크는 지난 6월 말까지 여름상품 소진율이 65%가 넘을 정도로 높은 정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기존 경쟁 브랜드들이 과다 재고 발생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가대비 배수율을 확대해 제품가격에 반영하는데 반해 엣마크는 재고를 줄이고 정상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 하이 퀄리티의 상품을 합리가에 공급할 수 있는 ‘선순환 체제’로 변화시키는 중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해외 생산기지의 직소싱 및 복종별 전문화, 재고관리 MD 시스템, 1주 스폿 생산 시스템, 물류 시스템 간소화, 본사 인력의 전문화 및 결제라인의 최소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또한 유통망에 있어서도 백화점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 매스티지 브랜드로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8개점에서 180억원을 매출을 예상하는 엣마크는 내년까지 총 45개점에서 2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안성희 기자)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