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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불황 속 매출 성장세 지속

송영원 기자
2009-07-22 17:40:15

리얼트렌드를 지향하는 H&T가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 상반기 매출 10% 성장을 기록했다.

행텐코리아가 지난 2006년 런칭한 H&T는 한국형 SPA를 지향하며 합리적인 가격대비 고품질의 트렌디한 아이템을 발 빠르게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2006년 250억의 매출을 시작으로 2007년 320억, 2008년 370억을 기록하며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H&T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192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 하반기 미국발 금융대란으로 시작된 경기 침체가 올 상반기에도 지속, 패션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을 이루며 선전해 의미가 있다.

H&T 측은 "전체 캐주얼 시장에서 스타일리시 캐주얼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 H&T의 성장이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H&T는 트렌드의 대중화, 리얼 트렌드를 지향하는 만큼 소비자들이 원하는 트렌디한 아이템을 고 품질의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H&T는 상반기 매출 신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91개 매장, 450억 매출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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