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 기자] 김아영 디자이너의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 까이에(CAHIERS)가 ‘파리가 당신을 부를 때’를 테마로 꾸뛰르적 디테일과 입체적 패턴이 인상적인 2022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김아영 디자이너가 파리에 첫발을 내디뎠던 1980년대,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았던 파리의 젊은이들과 자유로운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1980년대 파리 특유의 과장되고 화려한 실루엣을 까이에만의 페미닌한 터치로 풀어내 로맨틱하면서도 파워풀한 룩들을 완성했다.
특히 매 시즌 인상적인 디테일과 콘셉트를 가진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컬렉션 완성도를 높여온 까이에는 이번에도 액세서리 브랜드 디블루메(D.BLUME), 슈즈 브랜드 즈톤(ZTONE), 가방 브랜드 니팅랩(KNITTINGLAB.INYEDAM)과 협업하여 더욱 낭만적인 파리를 연출해냈다.
김아영 디자이너는 “1980년대 모두의 책받침 여신이었던 소피 마르소가 출연한 영화 ‘유 콜 잇 러브’를 보고 가졌던 파리에 대한 환상과 기대 그리고 파리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의 인상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낭만의 도시, 파리로 떠났던 첫 설렘을 컬렉션에 고스란히 담아낸 만큼 입는 분들이 그 특별함과 가치를 느껴 주신다면 가장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까이에의 이번 컬렉션은 CJ ENM 스튜디오에서 런웨이 촬영 후 지난 20일 오후 3시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