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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핫펠트 예은의 이유 있는 변화

2018-07-12 11:38:23

[황연도 기자] ‘텔미’를 외치던 열아홉 소녀가 어느덧 서른이 됐다. 데뷔한지 햇수로 자그마치 12년 차다. 10년 세월을 국민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어본 그이기에 화려한 성장을 이뤄낸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본격 홀로서기에 나선 예은, 아니 핫펠트의 이야기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JYP와의 계약이 끝나갈 즈음엔 힙합 레이블인 아메바컬쳐로 이적을 알렸다. 예은이라는 이름으로 인지도를 쌓았음에도 불구, 고집을 꺾지 않고 핫펠트(HA:TFELT)로 활동명을 바꾸기도 했다. 올해 4월 컴백했을 땐 더욱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마음 하나로 10kg 가량을 감량하기도.

변화의 이유는 거창한 게 아니었다. 원더걸스 이미지를 내려놓고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입증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비록 그가 추구하는 가치가 대중성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음악이 아닐지라도 말이다.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나기 위한 그의 날갯짓이 반갑지 않은가. 이젠 핫펠트의 새로운 변화들을 두 팔 벌려 응원해줘야 할 때다.

Q. 화보 촬영 소감

“정말 오랜만에 bnt와 작업을 했다. 처음 핫펠트로 앨범을 냈을 때 촬영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인지 bnt 촬영은 매번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

Q. 평소 어떤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평소 무조건 편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요즘엔 여름이니까 그냥 반바지에 티셔츠 같은 걸 입고 외출하곤 한다”

Q. 요즘 ‘비행소녀’에 합류해 화제를 많이 받고 계시지 않은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한 소감은?

“사실 처음엔 인생을 굉장히 평범하게 사는 스타일이라 너무 재미없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많이 좋은 반응을 많이 보여주시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신기한 것 같다. 요즘 ‘비행소녀’를 통해서 나도 알지 못했던 내 모습을 알게 된다. 평소 세안을 좀 와이드하게 하는 편이지만 그 정도로 씩씩하게 하는지는 몰랐다(웃음).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Q. 방송에서 내추럴한 모습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좀 그런 편이다. 정말 안 꾸미고 다닌다. 워낙 민낯으로 다니다 보니까 내 친구들은 내가 화장을 하고 나가면 ‘일 끝나고 바로 왔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다(웃음). 특별하게 안 하고 다니는 이유는 없고 그냥 귀찮아서 그렇다. 그래도 가끔씩은 꾸밀 때가 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하하”

Q. 3층의 저택으로 이사를 했던데, 11년 만에 생애 첫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소감

“사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집을 꾸미는 데 큰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다. 그냥 불편하지 않은 정도로 사는 것을 추구하곤 한다. 이사는 가족들이 원하기도 했고 사는 곳을 좀 바꿔보고 싶어서 알아보게 됐다. 집을 알아보던 중 지금 집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 워낙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고 테라스가 시설이 마음에 들어서 이사를 하게 됐다”

Q. 오늘 보니 의외로 여성스러운 것 같다(웃음)

“글쎄. 그런가. 사실 여성스러운지는 잘 모르겠다 하하. 시크하거나 카리스마 있는 것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선머슴 같고 남자로 태어났으면 장군감이었을 것이다. 워낙 작은 것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다. 털털한 편인 것 같다”

Q. 빨간 스포츠카를 타시던데. ‘탕탕이’라는 애칭을 붙이게 된 이유

“속도감을 즐겨서 선택한 건 아니었다. 너무 작은 차도 싫고 큰 차도 싫어서 찾다 보니 지금의 차가 눈에 들어왔다. 단순한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 차의 구조가 굉장히 단순하다. 내부 구조도 아날로그적이고 브레이크나 깜빡이도 복작하지 않고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드라이브도 가끔씩 즐기곤 한다. ‘탕탕이’로 부르게 된 이유는 차종이 머스탱이니까 ‘탱탱이’로 부르려고 했는데 억양이 좀 이상해서 ‘탕탕이’로 하게 됐다”

Q. 집에서 주로 무엇을 하는지

“주로 미드를 즐겨보고 영화도 좋아하고 책을 읽곤 한다. 사실 엄청 집순이라서 집에 있는 걸 정말 좋아한다. 웬만하면 집 밖에 잘 안 나간다. 친구들도 집으로 불러서 놀곤 한다. 친구들은 연예인보단 일반인(학창시절의 친구들)이 많다”


Q.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정한 이유, 예명을 쓰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의 반응은

“2011년도에 작곡을 하게 되면서 다들 프로듀서 네임을 갖곤 하더라. 그래서 나도 하나 만들어봐야겠다 싶어서 짓게 된 것이다. 어떤 이름으로 할까 찾다가 하트 펠트(Heartfelt)라는 영어 단어가 너무 좋더라. ‘진심 어린, 마음으로부터의’라는 뜻이 내 인생관과도 잘 맞는 것 같다. 활동명을 바꿨을 때 주변에서 반대가 많았다. 예은이라는 이름이 이미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굳이 바꿔야 하냐는 의견이 많았다.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한다는 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더욱 바꾸고 싶었다. 예은으로 활동을 하면 원더걸스 멤버로서의 이미지를 많이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음악적 방향은 그것과는 달랐다.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들기 위해선 확실한 나만의 색깔을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활동명을 바꾸게 됐다”

Q. 4월에 발매한 ‘위로가 돼요’ 가사 중 90% 이상이 실제 했던 말이라고 하던데. 실제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쓴 건가

“언젠가 썸을 탔던 적이 있었다. 아무래도 초반에는 서로 알아가야 하지 않은가. 그러다 보니 질문이 많아지고 그때 물어봤던 질문들을 추려서 작사를 해봤다. 말랑 자두라는 단어를 넣게 된 것도 딱딱한 과일을 먹지 않고 말랑말랑한 과일만 좋아하기 때문이다(웃음)”

Q. 컴백할 때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데뷔 이래로 다이어트를 가장 혹독하게 했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더워지기 시작한 만큼 옷을 얇게 입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약 10kg을 감량했다. 사실 그전에 좀 많이 쪄있는 상태이기도 했다(웃음). 40kg대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매일 몸무게를 체크하며 관리를 했고 목표 몸무게에 진입하는 데엔 2당 정도 걸린 것 같다. 식단 조절은 따로 하지 않았다.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어가면서 빼는 건 잘 못하겠더라. 그냥 하루 한 끼를 먹고 그 외에 배가 고프면 닭 가슴살 같은 걸 먹으며 적당히 운동을 했던 것 같다”

Q. 그렇다면 자신만의 피부 관리법도 있는가

“요즘 피부가 별로 좋지 않다(웃음). 그냥 집에서 가끔씩 팩을 하는 정도다. 사실 피부를 포함해 외모 관리 같은 걸 잘 안 한다. 최근에 피부과도 1년 만에 한번 다녀왔다 하하”

Q. 음원차트에 대한 욕심

“음원차트는 물론 잘 되길 바라고 좋은 순위권에 들면 너무 좋겠지만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실 원더걸스를 하면서 좋은 성적도 많이 거둬봤고 넘치는 사랑도 받았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음원 차트에 꼭 목메고 싶진 않다”

Q. 아메바컬쳐에서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가 아닌가. 소속사를 옮기게 된 이유

“2014년도에 개코 오빠와 함께 작업을 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곡 작업을 하면 개코 오빠가 모니터도 해주시면서 꾸준히 교류를 하며 지냈다. 그러다가 JYP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을 하게 됐고 완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가고 싶었다. 이런 시기에 개코 오빠를 만나 계약 기간이 끝나간다고 말을 했더니 자신의 회사로 오라고 해주셨고 옮기기로 결정을 하게 됐다. 아메바컬쳐에 가면 음악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았고 소속된 아티스트 모두 내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결정을 하게 됐다”

Q. 회사 대표님인 다이나믹 듀오의 실제 모습을 어떤지도 궁금하다

“오빠들은 정말 좋은 분들이다. 인간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고 생각이 굉장히 열려있는 분들이다. 답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열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도 하고 아티스트의 입장을 정말 많이 생각해주시는 편이다”

Q. ‘비행소녀’에서 JYP가 가족과 같다면 아메바컬쳐는 친구 같은 존재라고 언급한 걸 봤다. 두 소속사를 비교한다면?

“일단 JYP에선 워낙 오래 있었고 실제 가족과 있는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다. 그렇기에 서로 익숙하고 나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비유하자면 가족은 익숙하고 가깝지만 변화된 내 모습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며 어릴 적 내 모습 그대로 머물길 바라는 것 같다. 아메바컬쳐는 새로운 친구를 사귄 것처럼 낯설기도 하지만 취향이나 음악적 생각을 많이 고려해주고 현재 내 모습을 받아들여주기 때문에 더 잘 맞고 용기를 주는 것 같다”

Q. 소속사를 옮긴다고 했을 때 JYP 대표인 박진영의 반응은 어땠는가

“안타까워하셨지만 내 의지가 워낙 확고했기 때문에 이해해주셨고 지지해주셨다. 나가서 많이 배우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하셨고 다이나믹 듀오 선배님들이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다는 걸 알고 계시기에 걱정은 안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Q. 아메바컬쳐로 옮긴 후 좋아진 점이 있다면

“정말 솔로가 된 것 같았고 내 음악만 생각하게 되니까 편하다. 그리고 아무래도 회사가 더 작다 보니까 가족 같은 분위기가 있다. JYP에 있을 땐 나이가 더 많은 사람들은 있었지만 오래 되었기 때문에 선배로서의 역할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여기선 오빠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거의 막둥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예쁨도 많이 받고 잘 챙겨주셔서 좋다”


Q. 술은 좀 즐기는 편인가

“술 좋아한다.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것까진 아니지만 즐기는 편이다. 주량은 소주 2병 정도다. 맥주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상하게 더 빨리 취한다. 소주를 마실 때가 더 안 취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주사는 취하면 영어를 많이 쓴다(웃음). 술자리는 주로 일반인 친구들과 가지는 편이고 연예계에선 가수 헤이니와 가끔씩 만나서 마시곤 한다”

Q. 영어 발음이 워낙 좋지 않은가

“영어 발음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영어를 배운 게 아니라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 않았나. 특히 영어로 노래를 부를 때 악센트나 발음이 어색해지면 외국인들이 들을 때 곡이 우스워져버린다. 그래서 발음에 대한 교육을 따로 받았었다”

Q. 음악 이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아무래도 작사를 하다 보니까 글을 쓰는 게 재미있더라. 나만의 글을 좀 더 길게 풀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일이 좀 커지긴 하지만 단편 소설을 내고 싶다. 현재 조금씩 쓰고 있는 중이다”

Q. 롤모델이 있다면?

“롤모델은 없다. 각자의 삶은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의 인생을 보며 따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것 같다. 롤모델까진 아니지만 최근 축구 시즌이지 않았나. 보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너무 멋있더라. 그분의 삶에 대한 인터뷰와 다큐 같은 걸 봤는데 자기관리가 정말 철저한 분인 것 같더라. 그걸 보면서 나도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던 것 같다”

Q.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번 월드컵 경기, 정말 재미있지 않았나

“일단 독일전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지를 보여준 대한민국 선수분들이 정말 멋있는 것 같다. 특히 김영권 선수분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독일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그분의 수비가 정말 뛰어났고 너무 멋있는 경기를 보여주신 것 같다. 마치 모든 감각이 다 깨어있는 분 같았다”

Q. 히피 스타일의 삶을 추구한다고 들었다

“어떤 물질이나 생각에 속박되지 않고 자유롭게 살기를 원한다. 어떤 것에 사로잡히지 않고, 소유하려고 하지 않고 언제든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삶 말이다. 음악에 대한 욕심은 많은 편이지만 물질적인 것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다. 명품 가방이나 옷 같은 것에 관심이 1도 없다. 그냥 내 모습 그대로 내추럴하게 살아가고 싶다”

Q. 연애 계획, 이상형, 결혼 계획

“연애? 정말 너무 하고 싶다 하하. 그런데 하는 게 쉽지가 않다. 이상형은 예전엔 외모 위주로 봤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눈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 지금은 그 사람의 깊이를 보게 되고 특히 가치관이 잘 맞는 사람과 만나고 싶다. 대화를 했을 때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면 만나기가 어려워지더라. 그런데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을 찾는 일이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는 사람에게 끌린다. 예를 들어 웃을 땐 한없이 밝고 순수하지만 무언가에 집중할 땐 한없이 날카로워지는 사람 말이다. 결혼은 당장은 생각이 없다. 적어도 3년~5년 정도 후에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뭐 결혼 계획을 혼자 짤 수는 없지 않은가. 나이에 맞춰서 가고 싶진 않다. 좋은 사람이 있을 때 하고 싶다”

Q. 공개 연애 경험이 있지 않은가. 추후 연애를 하게 된다면 밝히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 같은지

“글쎄. 그런 건 없다. 사실 나는 밝히던 안 밝히던 상관없다. 그런데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상대방이 밝히는 걸 원한다면, 둘의 사이가 밝힐 때 더욱 발전될 수 있다면 공개 연애를 할 것이다. 반대로 공개 연애를 하지 않아도 서로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만날 수 있다면 굳이 하지 않을 것이다. 상대방의 성향에 따라 밝히던지 안 밝히던지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Q. 올해 원더걸스 멤버였던 선미에 이어 핫펠트, 유빈까지 솔로 활동을 펼쳤다.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되어주면서도 선의의 경쟁자가 아닐까 싶은데 어떤가

“서로 경쟁사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 잘 된다고 해서 누구는 못되라는 법이 없지 않은가. 그리고 이번에 활동 시기가 겹치진 않았지만 순차적으로 계속 음원을 내니까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 멤버들과는 여전히 연락 나누며 돈독하게 지내고 있고 솔로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서로 의지하며 응원과 지지를 해주고 있다”

Q. 핫펠트 예은에게 원더걸스란

“가족이다. JYP가 큰 집안이라면 원더걸스는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 아니 실제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 게 멤버들이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함께 희로애락을 겪었다. 원더걸스는 나에게 정말 가족과도 같다”

Q. 해체 이후 그룹 활동을 하던 시절이 그립진 않던가

“그룹은 확실히 시끌벅적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강하다. 그런데 솔로로 활동할 땐 아무래도 말수가 줄고 조용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아무래도 그룹 활동을 할 때에 비해 적적할 때가 많아지긴 했다”

Q. 예은이 꿈꾸는 미래

“일단 올해 계획은 하반기 가을 겨울 즈음에 정규 앨범을 목표로 준비를 할 예정이다. 정규 앨범을 발매하면서 공연도 함께 겸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오래도록 꾸준히 앨범을 내고 싶고 공연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

에디터: 황연도
포토: 홍도연
영상 촬영, 편집: 이재엽, 김지예
의상: 블리다, 스타일난다
슈즈: 섀도우무브(SHADOWMOVE)
시계: 클라쎄14, 미사키
선글라스: 스텀프
주얼리: 트라비체
모자: 하이칙스
헤어: 우선 김선우 원장
메이크업: 우선 조은정 실장
장소: 스튜디오 보누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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