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동양과 서양의 절묘한 조화, 아르마니 감성

송영원 기자
2009-06-13 10:00:07

[엠포리오 아르마니 2009 S/S 여성 컬렉션]

대비되는 영향은 동양의 풍미가 있는 서쪽 뒤 편으로 돌아가는 예상 밖의 여행 안에서 조화를 이룬다. 그러나 항상 서양의 스타일에 의한 색다른 암시 안에 민족의 모든 제안들을 적응시켰다.

아주 밝은 패브릭과 처리 방법을 통해 미학적인 아르마니의 감성은 개성적인 컬러와 디테일로 더욱 명백해 졌다.

어깨를 강조하는 특징을 가진 짧고 호리호리한 완벽한 재킷과 부드럽게 무릎이나 발목까지 커팅되어 유동적인 모양을 만들어 낸 팬츠 및 도회적 스타일의 특징을 가진 샌들로 균형을 맞췄다.

소매가 없는 니트 탑은 뒤 쪽에 밝은 오간자 소재를 사용했으며 무게 감이 거의 없는 거즈로 된 발목 혹은 무릎까지 오는 롱 스커트는 각각의 스텝을 “시적인 동작”으로 바꿔놓았다.

저지 소재로 된 팬츠는 대부분 물이 흐르는 듯한 강처럼 쇼에서 계속 이어지며 캐주얼 룩 조차 매우 매혹적으로 보인다. 비즈로 장식된 롱 드레스는 니트 밑단이 말려있으며 물이 떨어지는 것과 같이 몸 전체에 흘러내리는 듯 하다.

거즈와 타프타(Taffeta)로 된 가운은 특별한 자수와 아른아른 빛나는 효과와 함께 자연스러운 변화에 흔들리는 장식들과 나비 브로치로 빛나는 효과를 준다. 페이턴트 가죽으로 파이핑 된 구멍난 핸드백, 망사로 장식된 테크노 샌달처럼 디테일이나 액세서리가 없는 것은 밝고 광채가 나는 감각을 첨가해 주지 못한다.

목걸이는 불(Boules)로 된 폭포모양의 레이스와 꽃 자수로 가득 채운 튤 베이스에 고정시키는 보딕스 형태이며 블루나 아이보리를 선택한 호화스러운 인디아 광부들을 현대 시대로 받아들여 표현하였다.

자연적인 색감인 그레이 컬러의 윤이 나는 패브릭과 금속 장식품을 나열하여 일상복의 아르마니 느낌을 강조한다. 플레인 블루, 블루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또는 쵸크 스트라이프는 활기찬 크루즈 룩을 강조한다.

어두운 그린은 지면에 잉크로 쓰여진 인도의 상형문자와 같이 실크배경에 그래픽 디자인과 함께 상호작용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