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경 기자] 한-EU FTA 이후 명품 브랜드 가격 변동 관련해 구찌그룹코리아가 입장을 밝혔다.
2011년 7월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고 가죽, 가방, 의류 등에 붙었던 관세 8~13%가 철폐되면서 소비자들은 명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찌 측은 “구찌그룹코리아를 통해 한국으로 공식 수입되는 구찌 모든 제품은 EU 가입국이 아닌 스위스에서 선적된다. 때문에 다른 일부 명품 브랜드와 달리 ‘한-EU FTA’ 발효에 따른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제품 가격에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스위스를 통해 구찌제품이 들어오는 이유는 구찌그룹 모회사인 PPR 그룹 내 LGI(Luxury Goods International)의 배송 기지가 스위스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LGI는 PPR 그룹 소속 명품 브랜드 구찌, 보테가 베네타, 입생로랑, 알렉산더맥퀸, 발렌시아가, 스텔라 매카트니 등 들의 제품 선적을 일괄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루이뷔통, 샤넬, 에르메스 등 유럽 명품 브랜드들은 지금까지 FTA에 대해선 이렇다 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지만 FTA 발효에 앞서 가격을 3~25% 인상, 관세 폐지 및 인하 효과를 사전에 없앴다. (사진출처: 구찌 공식 홈페이지)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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