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멀버리, 前 에르메스 디렉터 브루노 귀용 CEO로 임명

2012-01-06 18:14:26

[김희옥 기자] 고급 가죽 브랜드 멀버리 그룹은 前 에르메스의 총괄 이사 브루노 귀용을 12월21일부로 멀버리의 새로운 CEO에 임명했다.

귀용은 오는 3월부터 가드프리 데이비스(멀버리의 총괄 이사&CEO)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아울러 데이비스는 귀용이 업무파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2012년 3월1일까지 비상임 대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귀용은 LVMH와 니나리찌를 거쳐 2001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에 합류하여 일해오다 4년전부터 에르메스 셀리어 SARL에서 총괄 이사로 활동해왔다.

멀버리측은 “우리는 멀버리의 사업 총괄 업무에 대한 승계를 조심스럽게 계획해왔다. 이에 2011년 초부터 적합한 후보자를 찾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였다. 브루노 귀용은 명품 브랜드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멀버리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우리의 야심찬 계획을 총괄할 만한 능력을 모두 갖췄다”라고 밝혔다.

이어 귀용은 “독창적인 헤리티지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멀버리는 영국이 낳은 굉장히 멋진 브랜드다. 멀버리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멀버리 그룹이 그 동안 이뤄온 성공적인 활동들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귀용은 멀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엠마 힐과 브랜드의 최근 활동들을 주도, 책임지고 있는 기획팀과 함께 긴밀하게 업무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트렌드 포스트)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카라, 노출의상 고충 토로 “물 한모금도 안마신다”
▶삼성家 이서현-이부진 자매의 럭셔리 패션 파헤치기
▶‘샐러리맨 초한지’ 정려원, 패션 따라 분위기도 각양각색
▶다이나믹듀오-장윤주, 대세남녀의 하이패션 완성한 아이템은?
▶최정윤-박민영-한혜진, 여배우 주얼리 스타일링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