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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루이뷔통, 중국 패션 기업에 투자 나섰다

2012-02-18 15:38:15

[김희옥 기자] 루이뷔통이 중국 시장 진출을 기대하며 현지 패션 업체의 지분을 인수했다.

루이뷔통의 사모펀드 자회사인 엘 캐피알 아시아는 중국 캐주얼웨어 회사 트렌디 인터내셔널 그룹의 지분 10%를 2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엘은 이를 위해 중국 국영 거대 금융 기업인 차이나 시틱 그룹과 협력하기로 했다.

트렌디는 중국 광주에 기반을 두고 있고 300개 직영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적인 디자인에 영감을 받는 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패션브랜드인 오칠리를 포함한 4개 브랜드의 수백 개에 달하는 프랜차이즈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경영진은 2013년 홍콩 또는 뉴욕에 상장을 고려하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를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루이뷔통과 제휴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리테일러들이 날로 성장하는 중국 중산층의 거대한 잠재력을 주목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08년 금융 위기 후 서구의 패션과 명품 판매가 둔화되자 외국 기업들은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명품 시장인 중국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사진제공: 트렌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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