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발리, 2012 A/W 컬렉션 “럭셔리와 트렌드의 환상적 하모니”

2012-07-05 10:56:55

[이형준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발리가 7월4일 서울 남산스테이트타워에서 옛 유럽 상류사회의 생활상을 담은 2012 A/W 컬렉션을 선보였다.

‘모험정신과 낭만이 담긴 럭셔리’를 콘셉트로 한 이번 컬렉션은 레드와인, 퍼플, 브라운, 레드 등 고혹미 넘치는 컬러와 색감이 특징으로 럭셔리와 트렌드의 묘한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성 컬렉션은 신나는 여행과 영감으로 충전된 모티브가 디자인 테마로 활용됐으며 여성 컬렉션 역시 한밤 중 기차안에서 펼쳐지는 로맨스의 흥미로움을 담아 기존 발리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했다.

남성 컬렉션 ‘여행과 영감으로 충전, 살아 숨쉬는 생명력’


이번 발리의 남성 컬렉션의 메인 테마는 여행과 살아 숨쉬는 생명력. 남성 컬렉션의 아이템들은 스위스 알프스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우수한 장인정신, 전통, 진취적인 모험정신을 반영해 디자인 됐다.

특히 테크니컬 디테일과 내구성이 강한 마무리, 장인의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 특징을 이루고 있는데 그 어떤 브랜드의 컬렉션 보다도 겨울을 잘 이해하는 발리만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슈즈 컬렉션은 웰트공법으로 제작되어 시즌 특유의 스타일을 위한 고품격 드레스 슈즈로 디자인되었으며 아웃도어는 일상과 극한의 상황을 넘나드는 삶을 위해 디자인 됐다.

메인 컬러로는 블랙, 초콜릿, 토피, 올드 실버, 올드 골드. 브론즈가 활용돼 감성적이면서도 남성미를 어필할 수 있는 톤으로 구성됐다.

여성 컬렉션 ‘럭셔리 라이프와 낭만의 조화’


여성 컬렉션은 발리가 첫 기성복을 선보이기 시작했던 1970년대 외교관인 아버지와 함께 발리 매장을 방문한 어린 숙녀의 모습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전세계의 눈부신 곳곳을 즐기며 살아가는 상류 사회의 럭셔리한 낭만을 담은 컬렉션 작품들은 발리의 초기 포스터로부터 재창조된 브랜드의 노스텔지어와 절제된 세련미, 도시적인 디자인 특성이 묻어났다.

가죽 소재의 네크라인이 특징인 저지 드레스는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하시키기 위해 가미한 스커트의 볼륨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겼으며 밍크와 털로 장식된 화려한 플론지 가죽으로 수공예 기술 공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헤리티지가 녹아 있는 최고급 정통 수제화 스크리브 슈즈는 아름답고 우아한 슈즈와 액세서리로 다시 탄생되어 눈길을 끌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부츠, 부티와 펌프스의 스택 힐, 송아지 가죽의 클래식 클러치는 이번 여성 컬렉션의 대표적인 아이템.

메인 컬러로는 블랙, 스톰 그레이, 퓨터 그레이, 헤이즐넛, 초콜릿, 래피스 블루, 레드, 파인, 카라멜 등 A/W를 대표할 수 있는 색상들이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여성 컬렉션만의 풍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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