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구찌, 그린 카펫 챌린지 핸드백 컬렉션 선보이다

2013-02-14 14:09:17

[홍지혜 인턴기자]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2월14일 친환경적인 소재와 윤리적 공정 과정을 통해 제작된 그린 카펫 챌린지(이하 GCC) 컬렉션을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가 직접 디자인한 시그니처 핸드백 라인으로 구성된 GCC 핸드백 컬렉션은 제품의 친환경 소재 원산지와 생산 이력을 담은 패스포트와 함께 제공된다.

호보백, 탈부착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의 탑 핸들 토트백, 뉴 재키백으로 구성된 GCC 핸드백 컬렉션은 친환경 가죽 소재의 부드러움과 고급스러우면서 따듯한 레드와인 색감이 특징이다. 또한 정교한 핸드 스티치, 가죽 끈을 꼬아 입체감을 주는 우븐 디테일, 앤티크 골드 장식과 뱀부 태슬 디테일이 돋보이며 각 제품에는 GCC가 새겨진 특별한 라벨이 붙어 있다.

이번 제품들은 친환경 목장의 송아지 가죽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원피의 가공까지 엄격한 국제인증표준을 준수한 친환경 공정 과정을 거쳐 제작되었다. 제품의 안감에도 유기농 코튼 소재를 사용하며 세심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구찌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패션 소재의 공정 무역 및 지속가능성을 장려하는 그린 카펫 챌린지, 세계야생동물보호협회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소 목축업으로 인한 과도한 삼림 벌채 및 기준 미달의 가죽 공정 과정으로 인한 환경 훼손을 막고 더욱 효율적인 공급 시스템을 갖춘다는 취지에서 세 파트너사가 뜻을 모은 것.

프리다 지아니니는 “요즘 소비자들은 책임 있는 브랜드를 선호한다. 구찌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벌채로 야기된 환경 문제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높이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이러한 구찌의 정신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스타일의 가치와 뛰어난 품질을 통해 전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찌는 컬렉션 출시와 동시에 세계야생동물협회에 50,000유로를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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