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베르수스 베르사체, 안토니 바카렐로가 이끄는 F/W 15 컬렉션 선보여

2015-05-21 14:46:43
[오아라 기자] 베르사체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안토니 바카렐로가 베르수스. 이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FW 15 컬렉션은 반항적이고 강렬한 비대칭 실루엣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재 탄생시켰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안토니 바카렐로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베르수스 베르사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그의 첫 번째 컬렉션은 놀랍도록 혁신적이면서도 하우스의 진정한 본질을 잘 담아냈다”며 이번 컬렉션과 안토니에 바카렐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강렬한 밀리터리 컷, 도발적인 버클장식과 킬트, 대담한 타탄 체크 패턴과 라이온 헤드 장식이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하나로 통합된 콘셉트로 여성과 남성복을 풀어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어지는 블랙 컬러의 테일러링은 여성의 턱시도 스타일과 더불어 팬츠에 킬트가 매치된 남성 버클 블레이저 룩을 완성시켰다.

베르수스 라이온 헤드 장식은 이번 컬렉션의 블랙 튜브톱 미니드레스와 봄버 자켓, 스웨트 셔츠 등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로 적용되었다. 라이온 헤드 버튼이 장식된 슬리브리스 더블 브레스티드 밀리터리 코트는 벨트 드레스 형식의 여성복과 사이드 포켓 디테일이 추가된 남성복으로 선보여졌다.

원 슬리브 드레스와 대각선의 지퍼가 돋보이는 미니 레더 스커트 그리고 체크 패턴의 스커트 등에서는 이번 FW15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인 비대칭 구조가 돋보였다.

더불어 이번 컬렉션의 혁신을 주도한 아이코닉 패턴인 타탄 체크는 남성의 체크 믹스 매치 룩에서 부터 오버사이즈의 니트 스웨터, 킬트, 그리고 피코트와 봄버 자켓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끌어냈다.

컬렉션의 또 다른 주요 요소인 프린트 데님은 베르수스 그래피티를 반복한 프린트, 베르수스 라이온 헤드가 기하학적인 패턴과 믹스된 반다나 프린트 등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롱 드레스와 미니 드레스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여진 비대칭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깊게 파인 과감한 네크라인과 함께 글래머러스하고 시크한 자태를 과시했다.

한편 안토니 바카렐로는 “이번 컬렉션이 젊고 혁신적이면서도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존중하고 미래 지향적인 베르수스 베르사체의 청사진 같은 역할을 하기 바랐다”며 이번 컬렉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 베르수스 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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