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즈니스

패션업계, 콜라보레이션으로 시너지효과 UP

2012-04-18 14:35:44

[곽설림 기자] 패션업계에 다시 한 번 콜라보레이션의 바람이 불고 있다. 브랜드와 유명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브랜드의 시너지효과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콜라보레이션은 더 대중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 많은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마케팅 수단이다.

특히 소비자들 또한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손길이 묻어난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브랜드의 개성을 살리고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어 패션업계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 SPA 브랜드 H&M은 마르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마르니의 시그니처 소재와 프린트를 사용한 작품 중 가장 사랑 받았던 스타일을 엄선해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컬러, 올오버 프린트 아이템이 주를 이루며 마르니만의 감각적인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는 비단 의류 브랜드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시계 브랜드 스와치 역시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제레미 스캇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적극 반영해 독창적인 시계 스타일을 선보였다.

피델리아 역시 디자이너 베라왕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란제리를 출시했다. ‘여성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에 대한 고민에서 만들어진 ‘베라왕 포 피델리아’는 여성의 니즈에 더욱 충실하게 완벽해진 란제리라는 평을 받았다.

피델리아의 관계자는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의 장점을 살려내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오감을 충분히 만족시켜 반응이 뜨겁다”며 “베라왕의 우아한 디자인과 피델리아만의 노하우가 만나, 디자인과 기능성이 모두 충족된 차별화된 란제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 깊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피델리아, 스와치, MARNI AT H&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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