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즈니스

정부까지 나선 SPA! 유니클로 잡을 수 있을까?

2012-05-14 12:00:41

[곽설림 기자] 정부가 유니클로, 자라, H&M 등 한국을 대표할 SPA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패션계를 주름잡은 SPA브랜드의 행보에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기획, 생산, 물류, 판매 등 공급 체인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표준형 시스템을 개발해 기업에 제공한다. 고비용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판매처에 대한 위탁판매 수수료 하향 안정화 노력과 로드숍, 쇼핑센터 등을 통한 직접 판매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SPA 의류 브랜드는 소비 측면에서 의류 가격을 안정시키고 산업 측면에서는 패션 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을 꾀할 수 있다”며 “대학 과정에 매장, 유통 관련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물론 대학 외에도 패션협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기존 인력의 재교육을 통해 전문 유통매장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고 말해 이와 같은 행보에 힘을 실었다.

이어 “국내 SPA 활성화를 통해 우리 패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류와 연계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후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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