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즈니스

머렐, 역수출 쾌거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력이 이 정도?"

2012-05-18 14:54:48

[김혜선 기자] 머렐이 의류와 용품을 남미와 아시아에 역수출 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역수출은 수입 브랜드로서 해외에 역수출 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 브랜드 고유의 특징은 물론 국내 제품 및 디자인력이 더해져 경쟁력 있고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음을 뜻한다.

머렐은 미국의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현재까지 아웃도어 신발 세계 판매량에서 5년간 1위를 고수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화승이 라이센스 영업권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해 왔다. 현재 아웃도어 신발은 미국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용품 의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직접 디자인 및 제작 하여 판매 하고 있다.

이번에 업계의 주목을 끌게 된 역수출은 국내에서 제작하는 의류 및 용품으로 2010년부터2012년을 기점으로 그 물량이 크게 확대 되고 있는 추세다.

산악지형이 많아 아웃도어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칠레, 멕시코 그리고 아시아의 거대 시장 중국에는 2012 F/W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아웃도어 시장이 커지고 있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는 2013년 S/S제품을 수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머렐은 3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수주회의에서 외국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과 평가를 받은 것을 토대로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국가에 역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미국 본사와 지속적인 대화와 기술 교류를 통해 오리지널 라인과 과감한 디자인, 기능성을 갖춘 자체 라인 생산으로 국내에서 역수출하는 머렐 제품의 양과 질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걸그룹, 민낮을 사수해라!
▶신세경, 청순한 하의실종 패션 눈길
▶‘노출’의 계절이 돌아온다!
▶‘신들의 만찬’ 성유리 어깨에 걸린 백은 뭐?
▶섹시함은 가라! 여성스러운 ‘이효리’라 불러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