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즈니스

[K-fashion] 핫섬머 스타일, 비장의 무기는 ‘아찔한 뒤태’

2012-06-29 14:50:58

[손민정 패션전문기자] 여름이 다가오면 한여름의 태양만큼이나 뜨거워지는 것이 바로 과감한 노출 패션이다.

날이 더워질수록 짧은 핫팬츠나 스커트를 즐겨 입는 하의실종 패션은 물론 아찔한 뒷 라인을 과시하는 과감한 뒤태 노출 패션 또한 눈에 띄게 늘어난다.

뒷모습까지 완벽한 라인을 선보이는 뒤태 패션이 최근 더욱 인기를 모으면서 튜브톱이나 홀터넥에 이어 등이 깊게 파인 베어백 스타일 등 뒷 라인이 강조되는 아이템들이 무더위에 지친 20~30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등-엉덩이-각선미 없이는 “라인이 살지 않아~”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는 아마도 뒷 라인이 예쁜 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부러워 하지만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는 없는 것이 청바지에 흰 티셔츠 차림이다. 그러나 핏이 생명인 청바지 패션이야 말로 등라인과 엉덩이를 잇는 굴곡진 허리가 전체적인 라인을 좌우하는 만큼 무엇보다 뒤태가 중요한 스타일 중 하나다.

이에 최근에는 섹시한 뒤태를 강조한 청바지 광고 비주얼은 물론 뒷 포켓이나 허리 라인이 강조 된 다양한 디자인의 청바지까지 속속 등장하며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섹시한 여자’가 되고 싶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앞만 보는 2D 시대는 갔다! 이제는 3D로 뒤태까지!

이 같은 뒤태 열풍에 힘입어 정면에서 비춰지는 비주얼에만 신경을 썼던 2D 시대가 막을 내렸다. 멋스러운 뒷 라인까지 받쳐줘야 어느 각도에서 봐도 완벽한 바디 라인을 살릴 수 있기 때문.

멋의 기준이 뒤태까지 번진 이러한 경향은 과거 40kg대 몸무게, 55 사이즈에서 S라인, V라인 등 몸매를 부각시키는 라인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미의 기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앞은 물론 옆, 뒷모습까지 완벽히 라인을 살린 스타일이 대세를 이루면서 이제는 다양한 뒤태 노출 의상이나 란제리룩을 비롯해 등, 엉덩이 전용 화장품까지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류 뿐 아니라 뒷 라인이 부각되는 슈즈에도 뒤태 바람이 일고 있다. 정면에서 뒷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연예인 못지않은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이려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슈즈 또한 뒷부분에 리본이나 주얼리 장식을 가미한 제품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무더운 여름을 좀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뒤태 노출 패션으로 앞뒤로 완벽한 바디 라인을 어필하는 것도 좋지만 무더위를 핑계 삼아 너무 수위 높은 노출로 섹시함을 어필하는 것은 금물, 아무리 더울지라도 길거리가 수영장은 아니라는 것은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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