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즈니스

[패션계 2012년 상반기 핫이슈] 부진 속에도 상승세! ‘아웃도어’ 성장은 어디까지?…②

2012-07-03 09:21:14

[곽설림 기자] 부진한 패션 업계 상황에도 부동의 성장률과 상승세를 이어나간 효자 아이템은 단연 ‘아웃도어’다. 업계의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 속에서도 아웃도어는 올해 시장규모가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업계에는 복종을 불문하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추종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다른 복종에 중점을 두고 있었던 기업들의 아웃도어 시장 진출이 활성화 되고 있는 것. 여성복 중심이었던 형지, 미샤 등 중견그룹들이 아웃도어 브랜드 론칭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케이투, 블랙야크 등 6개의 리딩브랜드들은 대형매장을 확대하고 별도 라인을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으로 신수요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빅스타 마케팅에 이어 인기 드라마 PPL을 주력하면서 리딩브랜드로써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아이템의 가격 거품으로 전 아웃도어 브랜드가 가격을 동결하고 중, 저가라인을 강화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높이면서 매출상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위기를 터닝포인트로 활용한 셈이다.

이러한 리딩 브랜드들의 공격적 영업에 맞서 후발주자로 나선 브랜드들 역시 상위 브랜드로 진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빈폴 아웃도어, 더도어 등 각각 제일모직, F&F 등 대형 기업을 업고 출격한 브랜드들을 필두로 센터폴, 노티카 등 대기업들이 야심차게 내놓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시장 진입이 확정되면서 제2라운드가 펼쳐질 것이 예고됐다.

후발주자들은 기존의 리딩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기존 익스트림 라인 위주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콘셉트로 감도 높은 디자인에 힘을 더하고 있다.

타 복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백화점 매출 신장률이 50%를 넘어서면서 백화점 매출의 전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백화점 측은 매출 신장에 힘을 더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존’이 구축했다. 때문에 올 하반기는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10~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견되면서 중소기업으로 전개되었던 시장이 대기업의 진출이 예고되고 있다”며 “대기업의 진출로 중소기업들은 거대 유통망에 맞설 수 있는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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