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즈니스

남성복 전문 기업 미도, 최종 부도 처리

2012-07-17 11:54:10

[곽설림 기자] 피에르가르뎅, 폴스튜어트 등을 전개했던 남성복 전문기업인 미도가 16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당사의 부도금액은 약 17억원으로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와 백화점 내 입지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도는 지난 1차 부도 당시 설문성 대표가 직접 부도를 막은 것으로 알려져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부도 전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해당 업체와의 조율 결렬로 이것마저 무산되며 최종 부도 처리됐다.

미도에서 라이센스로 전개해왔던 피에르가르뎅와 폴스튜어트의 행방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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