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즈니스

스타들이 사랑한 문화 지원 캠페인은 뭐?

2012-08-03 07:42:57

[곽설림 기자 / 사진 김강유, 이현무 기자] 소사이어티(society)와 연예인을 가리키는 엔터테이너(entertainer)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 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히거나 직접 참여하는 연예인을 말한다.

요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소셜테이너의 사전적 의미다. 요즘 많은 연예인들이 너도나도 소셜테이너를 자청하고 나서면서 연예계에 핫이슈로 떠올랐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방송인 김제동과 탤런트 김여진, 가수 이효리 등이 있다. 이들은 사회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인 자세로 밝힌다.

SNS 활동이 활발해진 최근에는 이를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는 이들을 통칭하기도 한다. 이렇게 소셜테이너의 활약상처럼 사회, 문화적으로 연예인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사회, 문화적 문제 참여하는 것에 다소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던 연예인들의 태도가 180도 바뀐 것.


연예계의 이러한 분위기는 기업들의 문화 지원 사업에도 영향을 끼쳤다. 선진기업문화를 이루고자 했던 기업들 역시 연예계의 이러한 변화의 물살에 함께 합류하게 된 것이다.

코오롱 인더스트리에서 진행하는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는 문화예술사업 후원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소외된 문화예술산업을 후원하는 ‘웜하트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선진기업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시리즈에서 진행하는 웜하트 캠페인은 2011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지원에 이어 올해 시네마테크 운동을 벌이고 있는 ‘서울 아트 시네마’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며 꾸준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단순한 단발성이 아닌 꾸준한 지원으로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재능기부 받아 티셔츠에 가미한 ‘웜하트 티셔츠’를 선보이며 문화 지원 캠페인을 대중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많은 연예계스타들은 이 티셔츠를 입으며 간접적으로 소외된 문화예술 업계에 힘을 더하는 동시에 대중들에게 이 캠페인을 알리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인해 웜하트 티셔츠는 시리즈 내에서도 인기 제품으로 손꼽히면서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한다. 스타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많은 대중들에게 귀감이 되며 새로운 문화 발전에 이바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리즈의 관계자는 “웜하트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소외된 문화 예술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웜하트 캠페인이 많은 관심 속에서 의미가 공유되고 소외된 문화 예술 산업을 위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캠페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시리즈 홈페이지, MBC ‘그대 없인 못살아’ SBS ‘한밤의 TV연예’ JTBC ‘청담동 살아요’ MBC ‘아이두 아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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