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즈니스

‘멋남’이 사랑받는 이유 “매니아층보단 대중에게 어필해라!”

2012-08-27 09:39:14

[이형준 기자]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장동건, 김민종, 김수로, 이종혁 네 신사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도 인기 요인이였지만 20대에서 40대 주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데에는 이들의 젠틀한 댄디 스타일이 가장 컸다.

불혹을 넘긴 나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들 네 남자들은 트렌디와 오피스룩의 묘한 경계선상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워니비스타로 떠올랐다.
덩달아 신사의 품격 속 스타일을 내보려는 남자들로 인해 댄디 스타일을 콘셉트로 하는 쇼핑몰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온라인 쇼핑몰 ‘멋남’도 신사의 품격 특수를 누리며 남성들의 패션 핫 플레이스로 통하고 있다.

랭키닷컴 선정 4년 연속 남성 쇼핑몰 1위에 달하는 멋남은 댄디 스타일을 메인으로 다양한 잇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형 쇼핑몰이다. 규모가 크다보니 대중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바로바로 구비할 수 있고 ‘신사의 품격’ 속 제품도 만나볼 수 있어 여름내 추춤 했던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품’ 스타일’이 인기 있는 이유는 남성 누구나 부담없이 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다. 파격적이고 유니크한 패션도 좋지만 평소 오피스맨이나 학생들이 이런 아이템을 코디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때문에 한 두가지 포인트 아이템으로 패셔너블하게 연출할 수 있는 ‘신품’표 댄디 스타일이 남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멋남도 마찬가지다. 멋남의 주 메인 콘셉트는 댄디 스타일이고 이 스타일링은 일반적인 남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패션코드다. 물론 유니크하고 강렬한 아이템들도 있지만 멋남은 특정 매니아층보다는 다수인 대중의 니즈를 파악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튀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밋밋해 보이는 아이템도 없다. 멋남은 ‘눈 높아진’ 한국 남성들을 위해 다양한 자체제작 상품은 물론 컬러 배색과 소재의 믹스매치를 통해 대중적이지만 포인트 있는 아이템들로 남성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멋남 골수 매니아’라고 자청하는 김남준(23)씨는 “신사의 품격 속 스타일이 뜨긴 했지만 난 그전부터 멋남만의 댄디 스타일링을 즐겨 연출했다”며 “평소에 쉽게 입을 수 있고 그렇다고 밋밋하지도 않은 멋남 아이템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특정층을 공략해서 하이퀄리티의 제품들을 소개할 수도 있지만 아직 보수적인 한국 남성들에게는 대중적인 아이템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멋남표 스타일링은 10대후반에서 30대까지 다양한 T. P. O에서 활용이 가능해 앞으로도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멋남이 온라인 쇼핑몰계의 종결자로 떠오르며 특수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은 그 어떤 곳보다 대중의 니즈 파악이 빨랐기 때문이다. ‘신품’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누구나 쉽게 코디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아이템들, 여기에 멋남만의 스타일리시함이 더해진다면 앞으로도 1위 타이틀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출처: 멋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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