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즈니스

폭염 이어 장마까지… 패션업계 변해야 산다

2015-07-29 18:55:59
[패션팀] 패션업계의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

8월7일 입추를 기점으로 ‘더워도 너무 더웠던’ 올여름 무더위 기승이 한풀 꺾여 가고 있다. 그러나 안도감도 잠시 폭염이 끝나자마자 며칠째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다. 가을 장마 소식까지 들리면서 패션 업계 매출은 올라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유통가 측은 “폭염의 악영향으로 여성 정장 -7%, 여성캐주얼 -5%, 남성의류 -5.2%의 부진이 두드러진다”며 “추동 시즌 역시 긴 장마 등으로 실적 만회가 어려울 듯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만 유독 무더웠던 것이 아니라 매년 대한민국의 한여름 기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2배에 달했던 폭염 사망자 수만 보더라도 얼마나 심각한 지 알 수 있다. 지구 기후 변화의 정도가 사람들의 정상적인 삶을 어렵게 하는 수준으로 변해가는 만큼 우리의 대응 노력도 한층 전략화 되고 빨라져야 한다.

패션 업계는 기능성 패션 기획이든 쿨 소재 사용량 늘리기나 시즌 기획 쪼개기 등의 단순한 변화차원을 넘어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찰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에코 패션이 주목을 받은 현 상황도 이와 맥락을 함께한다.

스타일이나 트렌드만 살아있는 패션계가 아닌 환경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는 윤리가 담겨있는 패션계가 시장을 이끌 그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는 시점이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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