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비즈니스

[글로벌 이슈] 런던, 2년 연속 세계 패션 중심지 등극… 밀라노 뜻밖의 8위

2012-09-21 11:00:20

[김희옥 기자] 런던이 2년 연속 세계 패션 중심지로 선정되었다.

패션 아이콘인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과 올림픽의 영향으로 쟁쟁한 도시 뉴욕과 파리를 제치고 세계 패션 중심지의 영예를 다시 안게된 것.

미디어 분석 기업 GLM(Global Language Monitor)가 매년 작성하는 이 리스트는 인터넷, 블로그, 전세계 상위 175,000개의 인쇄 및 전자 매체, 기타 소스의 기사를 모아 어떤 도시가 가장 많은 관심과 보도의 중심에 있었는지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뉴욕은 2위를 차지했으며, 파리, 마드리드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그 뒤를 이었다. 파리는 이번 리스트에서 3위에 그쳤으나 오뜨꾸뛰르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파리,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패션 위크를 개최하는 밀라노가 뜻밖에도 8위를 차지했다.

GLM 회장, 폴 페이예크는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영향력과 런던 올림픽의 개최가 2년 연속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이유라고 밝히며 “영국 패션 아이콘으로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은 올해 수백만 파운드의 매출 신장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영국의 올림픽 개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라고 전했다.

영국은 수 년 동안 정상에 머물렀던 뉴욕을 제치고 2011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과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죽음으로 쏟아진 관심이 영국을 패션 중심지로 등극하게 한 주 요인이라고 분석된다. (사진제공: 트렌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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